오늘은 이전 글에 이어서
림프부종을 어떻게 진단*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진단 (diagnosis) : 병이 있는지 없는지, 그 병이 맞는지를 알아내는 것
1. 부종이 맞는지 여부
우선 먼저, 정말 부은게 맞는지를 봐야겠죠? ㅎㅎ
이를 위해서, 간단하게 줄자를 이용해서,
(다리의 경우)
무릎을 기준으로 위 아래 10cm,
발목 위 5cm,
발등 한가운데 등의 기준을 삼아서
양쪽을 비교합니다.
양 쪽을 비교하였을 때 한 쪽이 더 굵고 부피가 크다면
부종이 맞는 거겠죠?
2. 왜 부었는지 검사
부종이 맞다면, 왜 부었는지를 알아내야 합니다.
사실 붓기 자체는 많은 이유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관의 문제 (특히 정맥) 일 수도 있구요,
감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cellulitis - 연부조직 감염).
혈관의 문제라면 그에 맞는 치료를,
염증이 의심된다면 적합한 항생제 및 필요에 따라 수술적 배농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이렇듯 다른 이유가 아니라면,
정말 림프관이 막혀서 부었는지를 알아내야겠습니다.
3. 림프관 영상 검사
대개 후천성 림프부종이 의심되는 상황은
최근, 혹은 과거 어느 때에 림프절 절제 수술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전 글 참조)
이런 상황에서 림프관의 흐름을 보기 위한 검사가 몇 가지 있는데요,
1. MRI 림프순환계 검사 (Lymphangiography)
- MRI (자기공명영상) 을 통해서 림프관을 봅니다.
2. ICG lymphangiography
- ICG (Indocyanine Green) 이라는 약물을 주사하고,
약물이 림프관을 통해 가는 흐름을 특수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잡아냅니다.
(아 글이 또 어려워진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진단방법이 있습니다만,
이 두 가지가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방법입니다!
4. 림프관 손상이 얼마나 심한지 검사
림프관과 림프액이 남아있는 모양에 따라
현재의 림프관의 손상 정도와 어떤 치료가 가능할지를 파악하는 것이죠!
이는 질병에 대한 경험, 질환에 대한 이해 능력 등을 포함한
의료진의 수준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건 너무 전문적이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어차피 읽어도 잘 몰라요)
오늘은 림프 부종의 진단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번 글은 림프 부종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