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혼자 일하면서 잃어버린 감 중에 하나가 "긴장"이다. 적당한 긴장은 사람의 능률을 올려주고 동기부여가 된다.
조금 안일하게 생각했고 행하기 전에 부담스러운 생각이 앞섰다. 다행히 그동안의 경험이 있는지라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니다. 생각이 한 발 앞서고 걱정이 두발 앞섰다.
적당한 긴장을 한 오늘이 짧게 느껴지고 잃어버린 감을 찾은 것 같다. 움직이는 게 익숙해서인지 조금은 타이트한 일이 편하다. 물론 업무가 갑자기 많아지면 혼란스럽고 순서 정하기에 바쁘겠지만 그런 긴장이 오히려 나를 강하게 만든다.
강한 긴장은 사양한다. 적당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스스로를 조율할 생각이다. 지나고 보니 그때의 짜증과 힘듦이 지금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