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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영준 Apr 17. 2019

커즌스 없이 떠나는 설욕의 LA 행 [NBA PO]

2019년4월19일 LA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PO 최다 점수 차 역전패의 골든스테이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 클리퍼스에게 홈에서 대역전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 쿼터 중반 31점 차이로 리드할 정도로 큰 차이를 벌려놨었지만 후반에만 85점을 몰아친 클리퍼스가 대역전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클리퍼스는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차 역전 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1989년 LA 레이커스가 시애틀 슈퍼소닉스 상대로 거둔 29점 차 역전승.


2차전 골든스테이트 - LA 클리퍼스, 리드 트래커


▶ 드마커스 커즌스 없이 LA 원정을 떠나는 황금 전사들


이제 시리즈는 승패 동률 1-1의 상황이 되었고 이제 골든스테이트가 LA 클리퍼스의 홈, 스테이플스 센터로 원정을 떠나게 된다. 홈코트 어드밴티지는 클리퍼스에게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패배보다 커즌스의 부상이 더 큰 타격으로 다가올 전망. 커즌스는 2차전 1쿼터 초반, 속공 상황에서 넘어지면서 대퇴근 부위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갔다. 현지에서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시즌 아웃이 유력한 상황. 클리퍼스와의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데미안 존스는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고 앤드류 보거트와 케본 루니가 커즌스의 공백을 메꿀 것으로 예상된다. 보거트는 수비와 패스에 강점이 있으며 루니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빅맨.


2차전 골든스테이트 센터진

드마커스 커즌스, 3분 51초 2 PTS 2 REB 1 AST

앤드류 보거트, 16분 30초 3 PTS 9 REB 2 AST

케본 루니, 19분 27초 19 PTS 5 REB 


▶ 벤치 구간 약점을 보완하라


커즌스의 이탈이라는 큰 악재에도 골든스테이트가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스테픈 커리 - 클레이 탐슨 - 케빈 듀란트 - 드레이머드 그린 으로 이어지는 판타스틱 4가 건재하기 때문.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클리퍼스에게 설욕하기 위해서는 루 윌리엄스를 막아야 한다. 루 윌리엄스는 2차전에서 36 득점 11 어시스트로 대역전승의 1등 공신이었다. 또한, 케빈 듀란트가 패트릭 베벌리의 수비를 벗겨내는 것 역시 중요 포인트. 듀란트는 2차전에서 베벌리의 밀착수비에 막혀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는데, 총 야투 시도 횟수가 8개에 그 칠 정도로 기회 자체를 잡지 못했다. 실책은 9개나 기록했다.


2차전 벤치 구간 득점

LA 클리퍼스 : 83 득점 FG 68.2%

골든스테이트 : 48 득점 FG 57.1%


클리퍼스가 리그 최강의 벤치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골든스테이트는 로테이션 변화로 벤치 구간 약점을 보완하여 나설 가능성이 있다. 2차전 벤치 구간 득점 차이는 두 배에 가까울 정도로 크게 차이 났었다.


매치 인포메이션

1. 드마커스 커즌스는 클리퍼스와의 잔여 경기 출장이 좌절되었다.


2. 몬트레즐 헤즐은 이번 시리즈 FG 20-24로 평균 25.5점을 기록 중이다.


3. 케빈 듀란트는 2차전 팀의 턴오버 22개 중 9개를 혼자 기록했다.



글=최영준


참고기록 : NBA, YAHOOSPORT, ROTOGRINDER, SPORTSBETTINGSTATS, COVERS, ESPN, BASKETBALL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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