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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다
Feb 19. 2022
처음 여행한 여수 밤바다
낭만과 테마가 있던 여수 여행
여수 돌산 공원에서 감상하는 돌산대교 야경
새해 2022년 2월 모처럼 평화롭고 포근한 시간이 머물던 늦겨울 여수 밤바다..
시간이 멈추었으면 싶었던 가족 여행 2박 3일
여수 밤바다 노래도.. 돌산 갓김치의 알싸한 맛도
서대 초무침의 시큼한 맛도.. 그렇게 포근히 정겹게 머물던 시간이다.
여수 명물 좌수영 바게트의 진한 맛도.. 친절히 양보를 잘해주던 그곳의 차들이 있던 인상적인 밤이 지난다.
이튿날 돌산 공원 노을이 지기 전 부지런히 액셀을 밟았다.
아. 조금 늦었다.
게다가 일몰 스폿도 돌산 대교와 거리가 조금 있다.
나름대로 집중을 하여 열심히 셔터를 누른다. 역시 몰입의 시간은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노을 무렵 돌산 대교 야경
그다음 날 관음 도량(기도를 하는 절)인 여수 대표적 명소 향일암에 오른다.
아침부터 오동도를 무거운 카메라 백팩을 메고 세 시간 걸어서 다녀왔더니 피곤했다.
향일암 오르는 길에 본 풍경
어쩔까 절 입구에서 기다릴까 하다가 왠지 오르지 않으면 서운할 것 같다.
웬걸 막상 향일암에 오르니 공기도 엄청 맑고 무언가 신비로운 기운이 가득 느껴지는 사찰이다.
또 언제 오겠나 싶어도 마음에 두면 또 꼭 다시 찾으리라 싶다.
귀갓길에 진주로 들려 아이 대학원 시절 가끔 갔던 재첩국 요리점에 갔다. ㅣ시간 전 예약도 하고..
헉 ~재첩이 완전..
섬진강 최고의 싱싱하고 좋은 종자일 듯 맛과 향이 최고다.
두루치기도 좋은 재료에 맛이 깔끔하고 소박하지만 맛이 일품이다.
어느덧 서마산 ic 도착.. 마산 창원에 도착한다. 아이가.. 생일 미역국을 끓여 준다며 미역과 쇠고기를 산다.
한 그릇 맛나게 먹고 나니 기분 좋은 노곤함이 밀려든다. 어느덧 해는 저물고 서서히 집에 온기가 깃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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