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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ritos Jul 16. 2023

La vie c'est quoi?

(삶은 뭐예요?)

https://www.youtube.com/watch?v=Y9yBJl4uLqc



"LA VIE CEST QUOI"는 프랑스어로 "인생은 무엇인가?"라는 뜻이다.

딸이 질문하고 아빠가 대답하는 형식의 샹송이고 가사 전반적으로 여러 가지 상황과 감정을 통해 인생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탐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빠의 대답이 하나같이 본질을 관통하는 대답들인 것 같다.


한국어 가사를 찾아봐도 딱히 없는 것 같길래 가능한 프랑스어 원문이 의미하는 뜻으로 번역해 봤다.

나는 프랑스어는 아예 못한다고 보는 것이 맞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통번역이 쉬운 영어로 번역 후 한국어로 의역을 한 것인데, 상대적으로 쉽고 단순한 영어에서 특히 추상적인 개념에 있어 세세하게 나뉜 한국어로 바꾸려다 보니 꼭 맞는 의미를 찾아 맞추는 것이 재미있기도 했다.


가장 좋았던 답변은 행복은 now or never이라고 했던 것이나, 호의는 불쑥 찾아온 천사들이다, 그리움은 꺼내먹는 과거야, 후회란 배회하는 유령이야 등이었다. 하나의 형용사와 명사 만으로도 뭔가 머릿속에서 그림이 그려지게 하는 본질을 꿰뚫는 대답들인 것 같다.


자란다는 건 첫 순간들을 만들어내는 거라는 말에, 비록 이제는 어린아이처럼 자주 첫 순간들을 경험할 수는 없겠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첫 순간들을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것 때문에 티베트에 간 땡땡도 봤는데 어떤 큰 지혜를 보여주지는 않았다. Tintin in Tibet은 모험과 우정을 소중히 하는 자세, 신뢰의 중요성을 말하는 에피소드였는데, 음.. 어떤 지혜를 정의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오랜 예전에 다른 나라로 방문도 쉽지 않던 시절,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만화를 그리는데도 티베트에 대한 문화, 지리, 관습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한 후 이를 작품에 반영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위 가사의 질문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답변을 적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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