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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뚜기 Mar 01. 2021

우리가 모르는 뮤지컬

J는 무대 조감독이다. 어릴 적부터 무대디자인을 꿈꿨고, 무대디자인 전공을 했다. 현재 경력을 쌓고, 쌓아 조감독으로 인정받았다.

무대감독은 공연을 시작하기 앞서 총관리를 도맡아 하는데 뮤지컬이 대표적이다. 준비된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하기 위해 전문가는 세분화되어있다.

각 감독들을 도와줄 스태프들도 배치된다. 그렇게 구성된 스태프들과 감독은 관객은 뮤지컬에 집중하도록, 배우는 연기에 집중하도록 준비하고 관리한다. 뮤지컬 시작 전부터, 마무리까지 말이다.

그러다 보니 무대감독 입장에서는 실수하면 바로 공연에 영향이 갈 수 있어 긴장감이 최고조다. 예민한 분위기 속에서 험한 말은 자주 오간다.

무대감독은 프리랜서가 대부분이며 공연 하나하나에서 수익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로 공연이 다 취소되면서 월급이 '0'이라고 한다. 힘들지만 J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한다. 역시 즐거움이 더 커야 이겨낼 수 있는 힘도 강한 것 같다.

우리는 설레며 보던 뮤지컬이지만 뒤에서는 묵묵히 일하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 뮤지컬이 비싼 이유가 있었다

.

뮤지컬은 홀에서 느껴지는 웅장함이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부터 이런 무대예술이 자유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를 너무 가고 싶네요. 나중에 공연 마무리될 때는 물개 박수 크게 쳐주려고요.


소통 공간 : ddugi_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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