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2] 잠자기전 15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실천 가능한 육아법 기록
아이가 어릴때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걱정이 없다고 한다. 근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건지 직접 키워보지 않으면 모를 것이다. 그 중 자는 것은 엄마 아빠의 QOL (Quality of life) 와 직결되는 문제인데, 우리 부부는 참으로 이를 위해서 노력을 길게 해왔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아주 길기에 다음 기회에...)
육아서들을 보면 참 어려운 것은 이렇게 해야된다 저렇게 해야된다는 결론이 이상적인게 많고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이 하나하나의 다른 기질과 성격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때문에 천편일률적으로 이해해해서 적용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같은 주제나 방법에 대해서 하는것도 맞고 안하는 것도 맞다라는 결론이 나는 것이 많다.) 그러다 보면 육아 하기도 버거운데 뇌를 굴리기가 어려워서 걍 모르겠다 내 성격대로 하자 라는 결론이 나올때도 있다 ㅜ.ㅜ
아주 가끔 책을 보면 얻는 지식들도 많지만 작심삼일 혹은 까먹는 경우가 너무나 비일비재해서 한 책당 적어도 실천할 수 있는 포인트 하나를 기록해두고자 한다.
잠자기전 15분! 무엇이 중요할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잠자기전 15분간 실천은 약간의 노력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신랑은 육아서를 읽거나 방법을 찾는 스탈은 즌~~혀 네버 아니지만 설명해주면 경청해서 동의한다는 전제하에 잘 따라주는 편이다. (신랑 고마워 하지만 너도 책을 읽거나 연구했음 좋겠어 유전자 반반이잖니) 그래서 읽어보고 정리를 해둔다.
쓸데없는 서론이 길었지만, 잠자기 전의 시간은 하루 중 아이도 어른도 가장 긴장이 풀리는 시간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솔직하게 말하고 감정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시간이다. 이때 소리를 치거나 윽박질러 재우면 아이는 자존감, 불안, 등등 안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아이는 잘못이 없지만 부모가 그러기엔 부처가 아닌데...ㅠ) 그렇기 때문에 자기 전에 긴장을 잘 풀어주어 재우는 것이 포인트다.
나는 이과생이기에 간략하게 내가 실천하고 싶은 부분만을 정리해서 아래와 같이 기재해둔다.
1. 나란히 누워서 5-15분간 아이를 보면서 좋은 감정의 말, 하루를 마무리 하는 얘기를 해주고 어렵다면 '넌 참 소중한 사람이야' 라는 메세지를 매일매일 한마디씩 건네보자.
2. 이때 15분은 넘으면 안된다. 그럼 수면이 방해되고 부모도 지친다.
기억나는 문장: 2세까지는 몸으로 아이를 안아주고 그 이후부터는 아이를 마음으로 안아주자.
훈육의 방법 ACT
A: Acknowledgement
C: Communication
T: Target behavior(대안주기)
[대화법]
연결대화법 마음읽기: 아이의 생각과 감정, 행동과 감정을 연결해서 대화하기
개방형대화: 왜 이렇게 했어(탐색적인 질문형) 보다는 어떻게 된건지 궁금하네 설명해줄 수 있어?
하루에 잘한 일이나 좋았던 것 몇가지를 구체적으로 칭찬하거나 스스로 칭찬하기: 예) 엄마는 오늘 어떤 노력을 했냐면 000했지. 오늘 그렇게 노력한 엄마에게 칭찬해주고 싶어.
-> 행동과 감정을 같이 표현하기
자 이제 실천해보고 그 효과를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