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와이어프레임=파워포인트'는 업계 정설일까?
플러스엑스 UX 디자인 팀의 주요 업무 중에 하나는 와이어프레임, 화면 설계서를 그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설계서를 그릴 때 파워포인트를 주로 사용합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이번에는 다른 툴을 사용해볼까?라는 생각으로 다른 툴(스케치, 카카오 오븐, 피그마 등)을 사용해보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업계의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결국엔 파워포인트로 돌아오게 된다라 는 의견을 많이 들어왔던 터라 쉽게 파워포인트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는 드디어 파워포인트를 떠나 새로운 툴, 어도비 XD로 설계서를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XD와 파워포인트를 비교해보았을 때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불편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화면 설계서를 그릴 때 어떤 툴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제 경험과 느낀 점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에 파워 포인트가 아닌 XD로 설계서 작성해보는 것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결정을 내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각 프로그램의 장단점은 기본 기능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오로지 화면 설계서를 작성하는 용도로서의 장단점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어떤 툴로 설계서를 작성하는 게 더 편리한가요?
XD로 화면 설계서를 작성하면 이런 형태로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좌측에서는 화면, 우측에는 디스크립션 영역으로 나뉘고 화면의 넘버링의 위치한 동일한 선상에 디스크립션을 배치합니다. 하나의 아트보드에 한 페이지의 전체 화면을 설계하며, 카테고리&플로우에 따라 파일을 분류합니다.
어도비 XD로 설계서를 작성하면서 불편했던 점
1. 텍스트를 작성하기에 불편하다.
XD를 사용하면서 텍스트를 작성하는 것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첫째, 파워포인트의 Control+F, 텍스트 찾기-바꾸기/전체 바꾸기 기능이 디폴트가 아니라는 점. 둘째, 맞춤법 검사를 자동으로 해주거나 내장된 기능이 아니라는 점. 셋째, XD 텍스트 박스에 텍스트를 붙여 넣으면 서체의 웨이트가 통일이 된다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파워포인트로 텍스트를 작성할 때 유용하게 잘 사용했었던 기능들이었기 때문에 XD에 이런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파워포인트의 텍스트 찾기-바꾸기/전체 바꾸기 기능이 XD에 디폴트 기능이 아니라는 점은 처음엔 절망을 안겨주었으나, 역시! 찾아보니 이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XD 플러그인이 있었습니다. INK 2라는 유료 XD 플러그인입니다. 무려 9.99달러! 제 케이스에서는 작성할 디스크립션이 적었기 때문에 플러그인을 사용해보는 대신 직접 바꾸는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혹시 이 플러그인을 사용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댓글에 짧은 사용후기 부탁드립니다!)
설계서에는 오타나 맞춤법의 오류가 없도록 살펴보고 또 살펴봐야 합니다. 파워포인트는 오타가 있으면 자동으로 텍스트를 바꿔주기도 하고, 맞춤법 검사 기능이 디폴트로 있기 때문에 따로 맞춤법 검사 웹사이트를 열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XD는 영어 문법만 고쳐주고 한국어 맞춤법은 아직 고쳐주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XD에 얹힌 텍스트를 맞춤법 검사 사이트에 붙여 넣고 다시 복사해서 XD에 붙여 넣는 이 과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던 점이 불편했습니다.
마이너 한 요소이긴 하지만 XD는 텍스트 박스에 텍스트를 붙여 넣으면 해당 텍스트 박스에 적용된 서체 스타일로 바뀌게 되는데, 이 점은 볼드한 타이틀 서체&레귤러 한 내용 서체로 구성된 디스크립션을 복사 붙여 넣기 하는데 불편했습니다. 파워포인트에서는 기존에 복사해놓은 서체의 웨이트가 붙여 넣기 해도 유지되는 반면에, XD에서는 통일된 서체의 웨이트를 다시 변경해야 하는 작업을 했었어야 했기 때문에 이러한 반복적인 작업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던 점이 불편했습니다.
2. 클라이언트가 수정 가능한 파일로 요청했을 때 곤란해진다.
디자이너들에게 XD는 매우 익숙한 프로그램이지만, 몇몇의 클라이언트에게는 생소한 툴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서 XD로 작업한 설계서를 클라이언트에게 전달할 때 pdf 파일로 변환해서 전달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대답은 죄송하지만 수정 가능한 워드 파일로 전달해주실 수 있을까요?라는 대답이었고, XD에 얹힌 텍스트를 워드 파일로 옮기는 추가 작업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파워포인트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나 파일 포맷 변경 없이 파일을 주고받는 것이 쉬운 반면에 XD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거나, 이것이 어려울 경우에 다른 파일 포맷으로 옮기는 작업이 필요로 한다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3. 표나 화살표 등의 기호가 필요할 때 손수 만들어야 한다.
파워포인트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표나, 도구 박스에서 선택만 하면 만들어지는 화살표가 XD에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살표를 그리고자 할 때는 직선을 긋고 삼각형을 그려서 화살표를 그려야 하고, 표를 만들어서 넣고자 할 때는 박스로 하나씩 그려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팀의 DB님은 텍스트의 사이즈, 행간을 계산해서 표의 박스 안에 한 줄이 생겨날 때마다 박스의 세로 길이가 몇 씩 길어져야 하는지를 계산해서 작업을 하셨다고 합니다. 설계서가 몇 장 되지 않을 때에는 이렇게 수정해나가는 방식이 가능하겠지만, 설계서가 여러 장이 되고 수정사항이 많아질수록 표의 사이즈를 하나씩 조정하는 것은 번거로운 일입니다. 물론 파워포인트에서는 표 안의 글자 수에 따라 사이즈가 변경되고 표의 한 줄을 추가하는 것 역시 'Tab' 버튼 선택 하나로 가능합니다.
어도비 XD로 설계서를 작성하면서 편리했던 점
1. 설계서 화면을 그리기 편하다.
아무래도 XD가 디자인을 하기 위한 툴이기 때문에 화면의 여러 요소(버튼, 내비게이션 바 등)들을 그리기에 더 편리하고 쉬웠습니다. 백그라운드가 시각 디자인인 저에게 손에 더 익은 프로그램이라 업무 속도에 속도가 붙은 점도 장점 중의 하나였습니다.
2. 디자인 수정사항을 반영하기 편하다.
설계서는 최대한 디자인과 비슷하게 레이아웃을 구성하는 게 좋습니다. 설계서를 기반으로 마크업과 개발이 진행되기 때문에 디자인을 하면서 바뀌 사항들을 설계서에 계속해서 반영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UI 디자이너들과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점이 굉장히 편리하게 다가왔었습니다. 프로젝트 초반에 결정된 디자인 시안을 반영하여 설계서를 작성하기 편리했으며, 설계서가 넘어간 후 디자인을 하며 수정된 부분들을 설계서에 반영하기도 편리했습니다.
! 설계서가 디자인 파일처럼 보이지 않게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설계서를 작성하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요소들이 들어갈 여지가 있습니다. 설계서는 항상 최대한 문서답게 디자인적인 요소들(색상, 버튼 디자인, 타이포그래피)등을 최대한 배제해야 합니다. 이미지는 항상 흑백으로 변환해서 사용하고 색상을 사용하지 않고 설계서를 작성해야 디자이너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3. 아트보드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ft. 스크롤 감, 페이지 별 비교, 케이스 정리)
XD는 아트보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크롤 길이가 길어지면 페이지를 분리해야 하는 파워포인트와는 달리 XD는 콘텐츠의 양에 따라 아트보드를 원하는 만큼 길게 늘여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XD의 장점은 한 화면에 대한 스크롤 감을 파악하기에 편리했고, 페이지와 페이지를 옆에 두고 비교해서 보기에 편리했습니다.
아트보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의 또 다른 장점은 케이스 정리를 보기 쉽게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파워포인트는 제한된 아트보드 때문에 케이스 정리가 필요하면 뒷장에 새 페이지를 추가하거나, 해당 페이지 내에서 화살표와 박스를 이용하여 자리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 구성이 지저분해지고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길을 잃게 만드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케이스 정리가 필요한 페이지 바로 옆에 새롭게 아트보드를 원하는 형태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설계서를 보는 사람이 따로 번거롭게 케이스가 정리된 페이지를 찾지 않아도 옆에서 바로 찾을 수 있게 되어 설계서를 보는 사람이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4. 컴포넌트 기능과 반복 그리드 기능이 편하다.
XD에는 컴포넌트 기능이 있습니다. 설계서에 사용되는 넘버링을 컴포넌트에 추가해놓으면, 다른 페이지에서 복사해올 필요 없이 어느 페이지에 있든 필요할 때마다 드래그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복 그리드 기능을 활용하면 반복되는 요소들을 원하는 만큼 일정하게 반복시킬 수 있어 페이지 내에 반복되는 요소가 있다면, 일일이 복사 붙여 넣기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 유의할 점
XD로 설계서 작성 시 텍스트 박스 내에 줄 내림을 하지 않고, 박스 영역으로 텍스트 영역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설계서 내에 줄 바꿈으로 글줄을 구분해서 전달을 했더니, 디자인 파일로 옮길 때 디자이너가 기존의 줄 바꿈을 다시 재조정하는데 시간을 뺏기게 되었던 이슈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XD로 설계서의 텍스트를 입력할 때는 줄 바꿈을 하지 않고, 텍스트 박스로 글줄을 조절하여 전달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잔업무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파워포인트로 화면 설계서를 작성하면 이런 형태로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슬라이드 쇼 아트보드에 화면 설계와 화면에 해당하는 디스크립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지에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갈 때 여기저기 뒤적거리며 찾아갈 필요 없이 버튼 하나로 여러 장의 페이지들을 쉽게 넘겨볼 수 있습니다.
(더 편리한 작업환경을 위해 파워목업 사용도 고려해보았으나, 파워목업이 맥에서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구성 요소들을 이전 설계서에서 복사해와서 쓰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파워포인트로 설계서를 작성하면서 불편했던 점
1. 화면의 사이즈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공간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파워포인트는 판형 변경이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페이지의 스크롤이 긴 화면인 경우, 여러 개의 페이지로 나누어서 설계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며 이때 스크롤에 대한 감을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케이스 정리 역시 같은 페이지 내에서 해결할 수 없는 경우 새롭게 페이지가 추가되며 이는 설계서의 장수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는 원인이 되고. 설계서를 봐야 하는 사람이 케이스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장을 넘겨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최대한 한 페이지 내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정보가 많을수록 폰트는 작아지고, 설계 화면은 지저분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파워포인트로 설계서를 작성하면서 편리했던 점
1. 텍스트를 작성하기 편리하다.
XD로 텍스트를 작성하는 것에 대한 단점에 나왔던 모든 기능, 텍스트 찾기-바꾸기/전체 바꾸기 기능, 맞춤법 검사 기능, 다른 웨이트의 서체를 복사하여 원하는 곳에 그대로 붙여 넣기 할 수 있다는 점이 모두 가능합니다. 파워포인트로 설계서를 작성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프로젝트 명에서 실제 서비스 명으로 바꿔야 할 때, 기능의 이름을 바꾸어야 할 때, 띄어쓰기나 맞춤법에 맞게 단어를 모두 맞춰야 할 때! 디스크립션을 쓰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케이스에 대비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오타를 내면 맞춤법에 맞게 알아서(감동) 고쳐주기까지 합니다. 설계서 내의 텍스트를 작성하는데 별다른 추가 작업 없이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2. 클라이언트와 파일을 주고받을 때 편하다.
파워포인트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프로그램이고 많은 사람들의 컴퓨터에 깔려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와 파일을 주고받기에 편리합니다. 또한, 파워포인트는 구글 프레젠테이션으로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와 구글 드라이브로 파일을 공유하는 경우에도 편리하게 파일을 공유하고 구글 프레젠테이션 메모 기능을 통해서 클라이언트와의 피드백을 주고받기에도 편리합니다.
3. 표나 화살표 등의 기호를 만들 때 편리한다.
설계서에는 화면을 그리고 글을 쓰는 것뿐만이 아니라 다이어그램을 활용하여 플로우를 정리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때 필요한 장표들을 그리기에 파워포인트는 매우 편리합니다. XD를 사용하여 플로우를 그릴 때에는 화살표도, 표도 박스를 하나씩 그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파워포인트로 설계서를 작성하게 되면 다양한 형태의 화살표를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표도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원하는 페이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파워포인트는 슬라이드 쇼 형식으로 파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페이지에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고자 할 때 방향키나 스크롤을 통해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페이지의 길이는 짧고 장 수가 많다면 파워포인트로 설계서를 작성하는 것이 작업자도, 설계서를 봐야 하는 사람도 편리하게 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워포인트에는 같은 파일 내 특정 슬라이드에 링크를 걸 수 있기 때문에 설계서 표지에 카테고리별로 링크를 걸어놓으면 설계서를 봐야 하는 사람들이 쉽게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XD 설계서 작업 기간이 끝나고, 다시 기존에 작업했던 파워포인트 설계서로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고향에 돌아온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워낙 파워포인트로 익숙하게 작업해와서 일 수도 있겠으나, 다시 돌아온 프로젝트는 플로우도 복잡하고, 텍스트도 많고, 디스크립션도 중요하고, 페이지 장수도 워낙 많은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XD로 이 프로젝트 설계서를 작업할 상상을 하니 아찔해져 왔습니다. XD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이 파워포인트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보다 컸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희는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익숙하고 더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파워포인트로 계속 설계서를 작성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어떤 케이스에서는 XD가 더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따라서 어떤 타입의 설계서가 어떤 툴에 더 적합할지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이드를 간단히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작업해야 할 설계서를 생각하며 Y/N에 대한 대답을 따라가게 되면 어떤 툴이 더 적합한지를 추천드립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아주 확연하게 보이다시피, 파워포인트가 더 많은 케이스에서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설계 파일 개수와 페이지 장수가 적고, 페이지 길이가 길고, 화면 그림이 더 중요하며, 파일 공유가 적은 프로젝트에서 (제한조건이 많군요) XD로 설계서를 작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며 이외의 케이스에서는 파워포인트로 설계서를 작업하는 것이 더 편리할 것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디자이너나 개발자들을 위한 툴은 새롭게 계속 나오고 트렌드도 빠르고 바뀌고 있는 반면에 대다수의 회사에서 화면 기획을 위한 툴은 아직 파워포인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면 기획에 툴적으로 큰 기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파워 포인트로도 모든 프로젝트를 문제없이 작업해나갈 수 있지만, 파워포인트 외에도 다른 선택지가 존재하고 있으니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해당 프로젝트의 설계서가 어떤 타입일지 파악하여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툴을 선택하여 사용하게 된다면 더 효율적으로 작업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파워포인트 외에 1개의 툴로만 설계서를 작성해봤지만, 기회가 있다면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다른 툴로도 화면 설계서를 작업해보고 싶은 욕심도 생깁니다. 다른 툴로도 설계서를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이 글처럼 사용후기를 또 글로 남겨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이 글을 작성하는데 소중한 경험담과 의견을 공유해주신 UX 팀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 글은 플러스엑스 UX Lab 미디움 채널에도 동시 발행됩니다.
https://medium.com/plusx-ux-lab
최윤의 Yuneui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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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3. User Experience Design, Seoul
Level 2. Service Design, London
Level 1. Communication Desig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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