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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Jun 15. 2021

6/14 - 세계적인 수준의 중국 견제?

-머스크가 또!!


1. 미국 vs 중국에서 세계 vs 중국으로?

바이든은 중국의 성장을 가만둘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트럼프 정부 때 보다 더 교묘하고 강하게 압박할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 

G7 회담에서 참여국들이 중국에 대한 견제 및 제재를 공식화한 것에 이어 NATO에서도 중국에 대한 같은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참여국 들은 중국이 정책들이 글로벌 시대의 규율을 해친다고 판단하며 중국에게 세계시장의 규칙을 따르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장, 홍콩의 인권 탄압 문제에 대해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각 나라의 총수들이 다 함께 직접적으로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성명을 내는 것을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아직은 경고 수준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당연 이에 머리를 숙일 일은 없어 보입니다. - 중국은 내정 간섭하지 말라는 식의 성명을 바로 내놓았습니다 �


그렇다면 단순 미국이 트럼프 정부 때부터 이어왔던 제재의 수준을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의 중국 견제가 시작될 가능성도 보입니다. 과거라면 여러 이해관계 때문에 대형 국들이 합심해서 다 함께 참여하는 것이 어려웠겠지만,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중국에 대한 심리가 극악으로 치닿으면서 펜데믹의 종식 후 정말로 글로벌 차원의 중국 죽이기가 시작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트럼프가 극단적이고 독자적인 방식으로 중국을 견제했다면, 바이든의 동맹국들과 연대를 통해 오히려 느리지만 더 막강한 견제를 시행할 것이라는...?


문제는 과연 이 싸움이 주식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 이냐! 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만약 중국 또한 물러서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싸우겠다고 나서게 된다면 불똥이 튀게 되는 기업/산업들이 있겠죠. 반대로 한/일 관계가 나빠졌을 때처럼 수혜를 받는 기업들도 있을 것이고요. 


S&P500에서 중국 매출이 높은 순위

사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처럼 완전 IT 계열들의 회사들은 비교적 중국과의 싸움에서 자유롭지만, 애플 그리고 테슬라처럼 시가 총액이 크고 중국 매출이 높거나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회사들은 그 피해가 클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 내의 매출 감소뿐만 아니라, 중국 공장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판매하던 매출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죠.


단순 개별의 기업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S&P 500에 속한 기업들의 매출 분포도를 살펴보게 되면 30프로가량이 해외 매출입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중국 내 매출 감소뿐만 아니라 중국 공장을 기점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는 매출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라는 생각..


물론! 중국의 맞받아 친다고 미국 기업에 화웨이만큼의 피해를 줄 수 있다고는 생각을 하지 않지만...


문제는 중국과의 싸움으로부터 나오는 "불확실성"이 걱정입니다. 


시장은 불확실성을 제일 싫어한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G7과 중국이 실질적인 제재를 실행하지 않고 "우리 제재할 거야, 너네 조심해"라는 스탠스만 계속 취한다면 어느 방향으로 이 싸움이 나아갈지 모르는 불확실성에 시장이 과연 어떻게 반응할까 가 걱정입니다.


그 시기가 만약 테이퍼링과 겹친다? ��


현재 S&P 500은 다시 한번 전고점을 돌파한 상황이지만, 아직 작년에 그토록 각광받았던 성장주들은 지수에 비해 크게 회복을 하지는 못한 모습입니다...! 다시 한번 포트폴리오의 점검이 필요한 시기 일 것 같습니다...!


2. 머스크 때문에 비트코인이 또 올랐다?



한때 4000만 원 아래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4/15일 기준 4500만 원 선을 돌파하며 전체 크립토 시장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머스크의 단 하나의 트윗 때문이라고 사람들이 말을 하고 있습니다. 


머스크에 트윗에 시장이 움직이는 것 과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도에 대해 비판하는 기사에 머스크가 트윗을 남겼고 이는 "테슬라는 10%의 비트코인 만을 처분했고 이는 비트코인이 시장을 움직이지 않고 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비트코인이 채굴 과정에서 50% 정도의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수준이 되면, 테슬라는 다시 비트코인 거래를 허가할 것이다"라는 내용입니다� 


이를 시장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였다는 건데, 사실 잘 납득이 되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머스크가 비트코인 거래를 철회한다고 발표했었을 때, 분명 친환경적인 채굴 과정이 조성되면 비트코인 거래를 재게 하겠다는 것을 명시했는데, 이 트윗이 시장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사실이 조금 의문의 들기도 합니다.


이제는 머스크의 트윗은 시장한테는 그냥 핑계 정도일까요?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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