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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캐는 광부 Aug 15. 2024

본질과 가치가 왜곡되지 않기를

진실과 정의

역사는 종종 승리한 자의 기록이라 불린다. 그 말속에는 승자가 자신의 이야기만을 남기고, 패자의 목소리는 사라진다는 냉혹한 진실이 담겨 있다. 그러나 아무리 역사가 승리한 자의 기록이라 하더라도, 객관적 사실과 본질적인 가치는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 죽은 자는 말이 없고, 그들의 이야기는 쉽게 잊힐 수 있지만, 진실과 정의는 결코 사라져서는 안 된다.


최근 광복절과 건국일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기사나 방송을 접하며, 마음 한 켠이 무거워진다. 우리는 어떤 결과와 어떤 나라의 모습을 기대하기에, 이렇게 근간을 뒤흔드는 말들을 공공연하게 할 수 있는가. 한 나라의 정통성은 그렇게 쉽게 왜곡되고 변질될 수 있는 것일까. 그 의구심이 가시지 않는다.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수십 년간의 압박과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선 날이다. 그날의 의미는 단지 독립의 기쁨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날이었다. 그날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것은, 그날의 뜨거운 열망과 눈물을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것은 단순한 역사적 논쟁을 넘어, 우리 민족의 영혼을 부정하는 일이기도 하다.


건국일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 조상들이 세운 나라의 정통성과 가치를 뒤흔들고, 이를 왜곡하려는 시도는 그 자체로 위험하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운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역사가 왜곡될 때, 우리는 더 이상 진실을 찾을 수 없고, 나아갈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


한 나라의 정통성과 가치는 쉽게 흔들려서는 안 된다. 그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 쌓아 온 국민들의 염원과 희생, 그리고 그들이 지켜온 소중한 자산이다. 이 가치와 본질이 왜곡된다면, 그 나라는 더 이상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 없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런 혼란 속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


진실을 지키고, 본질적인 가치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그것은 단지 역사학자나 정치인의 몫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그 가치를 지키고, 진실을 바로 세우는 일을 함께 해야 한다. 우리가 서 있는 이 땅의 정통성을 존중하고, 그것을 왜곡하려는 시도를 경계해야 한다.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산이다. 우리는 이 자산을 소중히 여겨야 하며, 그 본질과 가치를 왜곡하려는 모든 시도를 막아야 한다. 진실과 정의가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의 정통성을 지키고, 그 가치를 후손들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앞으로도 우리는 그 가치를 지키고, 역사의 본질을 바로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한다. 본질과 가치가 왜곡되지 않기를, 우리 모두가 그 책임을 다하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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