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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자무 Nov 19. 2021

언도상씨의 와이드 바디(feat. 오버휀다)

언젠가 도움되는 상식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명 자세를 위한 튜닝을 불리는

와이드 바디와 오버 펜더에 대해 얘기할께요


자동차의 바퀴를 덮는 부분을 보통 휀다라고 불러요

Fender 인데 옛날 바퀴가 오픈된 자동차에서

흙이나 모레 등 이물질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설치하던 것에서 유래된 단어예요


언제부터 휀다 혹은 휀더라고 했는진 모르겠지만

자동차산업이 일본에서 기술을 전수받았기 때문에

일본의 잔재가 남은 단어이지 않을까 추측해요


이 펜더를 순정사양에서 보다 더 크게 만들어서

부착하는 것을 오버 펜더라 불러요


와이드 바디 혹은 오버 펜더라 불리는

이 튜닝은 왜 하는 걸까요?




온로드 레이싱 경기를 보면 레이싱 카들은 모두

높이가 낮고, 펜더쪽이 넓어요

차량 높이가 낮은 이유는 조금이라도 공기 저항을

줄이고자 하는 이유와 함께

고속에서의 안정성, 빠른 움직임 등이 있어요


그럼 펜더쪽이 넓은 이유는 뭘까요?

면적이 더 넓은 타이어를 장착하기 위해서

무게중심을 낮춰 안정성을 얻기 위해서

여기에 공기저항을 줄이기위한 파츠 추가까지


결국 빠르게 달리기 위한 기술적 완성이예요




와이드 바디? 오퍼 펜더? 같은 말인가요?

왼쪽이 와이드 바디, 오른쪽이 오버 펜더

튜닝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범퍼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부품이

같이 교체된다면 와이드 바디로 보면


보통 수입차에는 해외의 전문 튜너가 있어서

와이드 바디킷을 통으로 구매해서

외관의 변경을 주는 경우가 많아요

국내에도 이런 제작사가 있고 이곳을 통해서

자신만의 바디킷을 수제작 하는 경우도 있어요


오버 펜더의 경우에는 딱 오버 펜더만 작업해요

오버 펜더 부품을 사용하거나 직접 제작하거나

어찌되었든 작업부위는 차량 전체가 아니라

펜더 부위 딱 4곳으로 끝나요




와이드 바디의 경우에는 완제품 교체형이라

일률적인 작업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오버 펜더의 경우에는 작업방식이 다양해요


출처 : 네이버 검색

순정 펜더를 잘라내거나, 안쪽 혹은 바깥으로 접는 등

차량에 따라, 하는 이유에 따라 제각각 이예요


레이싱이 아닌 일반 차량은 이 튜닝이 왜 필요할까요?




오버 펜더도 그렇고 다른 튜닝들도 마찬가지예요

자기만족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어요


성능향상을 위한것도, 선호하는 스타일도

결국은 오너의 만족을 위해 하는 튜닝이예요


앞서 말했듯 오버 펜더는 고속주행과

코너의 안정성을 위해 만들어진 튜닝이지만

면적이 넓은 타이어, 휠 옵셋, 낮은 자세를 위해

와이드 바디나 오버 펜더로 튜닝하기도 해요


각 나라마다 튜닝에 기준이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에는 장착 불가 였다가

2018년에 들어서야 규제가 풀렸어요


순정 폭에서 어느정도까지 넓힐 수 있고

좌우 합쳐서 길이가 30cm를 넘길 수 없는 등

합법적인 기준이 있는 튜닝항목으로 변경되어

이제는 구조변경 신고로 합법 튜닝이 가능해요




오버 펜더 튜닝은 오너의 개성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몇 안되는 품목 중 하나예요


오버 펜더를 통해 멋진 휠을 가질 수 있고

타이어와의 간섭을 없애 더 낮은 지상고를 가질 수 있어요

더 쾌적한 펀 드라이빙을 위해서도

나만의 개성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도

합법적인 튜닝을 통해 차를 꾸며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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