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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T 뉴스 읽는 언니 Apr 24. 2019

손정의, 비트코인 투자 실패...돈보다 더 크게 잃은것

최고가에 사서 하락세에 털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1억3000만달러(1485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회사에 투자를 하는 소프트뱅크는 2017년 비트코인 부스터를 인수했는데요. 비트코인 부스터는 그해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었습니다. 그때 분위기는 누구라도 비트코인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였죠(저도 0.0001쯤 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소프트뱅크가 비트코인 부스터를 인수한 것이 자연스러운 투자라고 봤을 겁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에 정점을 찍고, 폭락을 시작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손 회장은 최고가를 기록했던 2017년 말 비트코인에 투자해,  하락세로 접어든 2018년 초 투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시기상으로 보면 그때 손을 턴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손 회장이 비트코인 투자로  1억3000만달러(약 1400억원) 이상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00억원이라! 정말 어마어마한 손실이죠. 그런데 손정의 회장 자산은 190억달러(21조7400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의 총자산에 비하면 손실액은 그리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실패라는 기록은 손정의 회장의 경력에 큰 스크래치를 내기엔 충분합니다. 손실액의 규모를 떠나서 말이죠.


소프트뱅크가 어디에 투자했다고 하면, 그 기업에 관심과 신뢰가 생기게 마련인데요. 그 관심이 극정적인 측면을 컸었다고 본다면, 이런 실패 사례는 다른 투자에 대해서도 의심의 여지를 남기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참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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