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앤런 #008 왠만한 글보다는 직접 찍은 사진 한장이 더 좋습니다!
나이가 많아졌다는 증거는 작은 글씨를 읽지 못하는 노안이나 체력저하로만 드러나는게 아닙니다.
나이를 먹다보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자꾸만 늘어납니다. 생각이 많아서겠죠.
내가 해 봐서 아는데, 내가 그건 조금 아는데... 하면서 길어지고 늘어지고 그러는걸 겁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커뮤니티를 보면, 가끔씩 엄청 긴 글, 빼곡한 글씨로 가득찬 글이 보이곤 하는데요,
솔직히... ㅠㅠ 저는 읽지 않습니다.
첫 문장 읽어봤는데 잘 읽히지 않는다 싶으면... 읽고 싶지 않아집니다. 통과하는거죠.
그런데요 일단 길다~ 하면 나이든 분이거나, 한이 많은 분이거나... 예외없이... 그렇더라구요.
그러니, 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최대한 간단하게,
요점만, 직접적으로 언급하는게 좋습니다.
다들 바쁘다보니, 또 지루하거나 답답한 건 못 참는 시대가 되다보니,
찬찬히 읽으면서 답해줄 사람, 공감해줄 방문자는 그리 많지 않은거죠.
생각이 많은 분들.
생각 좀 줄이시고 사진을 많이 찍으세요~ 그 사진들을 올리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제 블로그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은 얼마에요? 어디서 샀어요? 입니다.
그래서 본문중에 링크를 적어두고, 원하시면 여기! 하고 잘 보이게 페이지를 넣어둬도...
한두명은 꼭, 좌표좀 보내주세요~ 합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는 링크가 본문중에 있는데 뭔소리! 하고 처음에는 생각하다가...
간단하게 이유를 찾았죠.
그냥 대충 사진만 보고, 글은 안 읽는 겁니다.
서너줄을 한문단으로 생각하고, 한 문단에 하나씩 사진을 찍어서 넣으세요.
요즘... 카메라 없어서 사진 못 찍는다고 이야기 하실 분들은 없으시죠?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검색하다가 사진 보고...
어라? 제법 정성들여서 사진을 찍었나보네? 괜찮은데?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글만 빼곡하게 써서... 어쩌다 들어온 사람들 내쫓지 마시고, 사진 찍어서 많이 넣으세요.
아셨죠? (여러분들께 말씀드리면서, 저도 한번 더 짧게, 요점만 쓰자~~ 그런답니다 ㅋㅋ)
한줄 정리 : 사진 한장의 힘! 언제 쓸지 모르니, 사진 많이 찍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