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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mas Mar 10. 2022

2021 콘텐츠 결산

연말 회고 중독자


연말 회고 중독...^^;;;


2021년은 뭐랄까... 스스로 생각하기에 너무 '허비했다'는 아쉬움이 큰 해여선지 자꾸 돌아보게 된다.

어떻게든 의미를 찾고 '그래도 이 정도면 아무 것도 안 한 건 아니었어' 라는 자위로써 합리화를 하고 싶은 심리인가?

어쨌든, 작년은 연말이 다가오는 어느 시점부터 후회에서 비롯된 우울감이 컸으므로... 뭔가 치열한 '안녕'을 해주지 않으면 새해의 시작도 영 찝찝할 것 같아서 회고를 좀 빡세게 하고 있다.

오늘은 해를 넘긴 이틀째인데도... 약 세시간에 걸쳐 2022 계획을 짰다. 마인드맵까지 그려가면서...

약간 단짠단짠(?)처럼 월이나, 년에도 주기같은 게 있는데

큰 틀에서 보자면 2021년은 탕진의 해였으므로, 2022년은 인생의 균형이 무너진듯한 위기감을 느낀 내가 어쩐지 나를 괴롭히면서 보내게 될 것 같다.


각설하고! 그래도 전 직장 동료들과 매달 꾸준히 독서모임을 한 결과 성인되고서는 올해 제일 많은 책을 읽은 것 같다. 언론사 퇴사하고 2020년 말부터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늘 독서모임 삼일 전부터 밤을 새며 책을 읽었던 과정들이 이렇게 10권이라는 숫자를 줬다.


영화도 많이 봤다. 영화는 사실 2020년에 엄청 많이 봐서 작년에는 몇 편 안 본 줄 알았는데 넷플릭스, 왓챠 시청 기록, 왓챠플레이 평점 등을 싹다 뒤져보니 거진 40편은 봤더라.


사실 읽은 책들에 대해선 간략히 한 줄 리뷰라도 쓰고 싶은데 그것은 차차(영원히 안 쓰겠다는 말?) 쓰기로 하고... 일단 가볍게 기억나는 것들만 리스트업을 해봤다.


올 해는 내가 보는 모든 영화, 책을 기록하고 간단하게라도 리뷰를 남기는 것이 목표!

기록, 기록, 아카이빙만이 살길이다....^^







<BOOK>


1. 김하나, 황선우 /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2. 정세랑 / 목소리를 드릴게요

3. 정세랑 / 덧니가 보고 싶어

4. 앤디 위어 / 프로젝트 헤일메리

5. 강화길 / 화이트 호스

6. 최은영 / 밝은 밤

7. 곽재식 / ㅁㅇㅇㅅ

8. 김초엽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9. 김이나 / 보통의 언어들

10. 윤이형 / 붕대 감기

 


<MOVIE>


1. 프리솔로

2. 던 월

3.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4. 돈 룩 업

5. 트라이앵글

6. 더 위치

7. 프렌치 디스패치

8. 이터널스

9. 듄

10. 이퀼리브리엄

11. 리플리

12. 프리 가이

13. 블라인드 사이드

14. 엑스 마키나

15. 소리도 없이

16. 블랙 위도우

17. 에이리언 : 커버넌트

18. 모가디슈

19. 킹덤 : 아신전

20. 세븐

21. 콰이어트 플레이스 2

22. 프리즈너스

23.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24. 디센트

25. 팬도럼

26. 어비스

27. 리틀 조

28.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29.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30. 해리포터와 불의잔

31. 화양연화

32. 승리호

33. 미나리

34. 스탈린이 죽었다!

35. K-19 위도우메이커

36.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

37. 버드박스

38. 크루엘라



<DRAMA>

 

1. 고요의 바다

2. 완다비전

3. 힐하우스의 유령

4. 브리저튼

5. 스위트투스

6. D.P

7. 오징어게임

8.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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