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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한 단 하나의 전략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 거지

by 빌베리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지만, 나는 진심으로 아래 서술할 전략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가장 우월한 성공 전략이라고 믿는다.


부제목의 문구는 말 그대로 다들 한 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아니 쇼츠나 짤로 봤을 것이다.

김연아 선수의 다큐멘터리 중 나온 말이다. '매번 고된 연습을 해야 하는데, 무슨 생각이 드냐' 정도의 질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 금메달리스트(각각 28개, 23개...) 마이클 펠프스도 비슷한 말을 남겼다. '나는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모른다. 그냥 수영만 할 뿐이다'.


이걸 잘못 해석하면 '무지성으로, 뇌 빼고 쳇바퀴만 돌리기'가 될 수 있다. 그게 아니다.

그보다는 '합리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나면', '미리 정한 피드백 주기가 되기 전에는' 계획을 충실하게, 더 나아가 맹목적으로 수행한다는 것에 가깝다.


성공의 비결은 다양하다고들 하지만 '집중'과 '꾸준함'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높은 집중도와 장기간의 꾸준한 실행을 달성하기 위해, 김연아와 펠프스는 어쩌면 최선의 전략을 취했다. 인간이 하루에 활용할 수 있는 신경, 에너지의 총량에는 한계가 있다. 한편, '계획하기'는 인간의 인지활동 중 거의 가장 많은 에너지를 쓰는 행동이라고 한다. 따라서 자주, 매일 계획하고 반추하는 사람은 집중해서 실행할 에너지가 부족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 문제가 있다. 내가 세운 계획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정말 이것만 하면 돼?' '이렇게만 하면 돼?'라는 생각은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계획에 집착하게 만든다.


김연아와 펠프스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그들은 코치를 고용했다.

코치와 함께 스스로의 계획을 다양한 시각에서 되돌아보고, 정해진 주기에 점검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본인에게 가장 맞는 계획을 찾아갈 수 있었고, 또한 계획을 신뢰할 수 있었다.


정리해보면 성공을 위한 2가지 주된 요소는 집중과 꾸준함이다.

그리고 2가지 요소를 만들기 위한 2가지 요인은 신뢰할 수 있는 계획 수립, 맹목적인 실행이다.

계획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는 코칭이다.

코칭은 경청, 질문, 피드백이라는 3가지 장치를 활용해서 유저를 돕는다.


유튜브가 대중화된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지 다 안다. 김연아 짤을 안본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혼자 힘으로 마음을 이겨내고 그렇게 하는 게 어려울 뿐이다.

또한 김연아도 혼자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관련한 코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AI 기반 서비스로 만들어볼 예정이지만, 일단 제가 직접 1:1로 코칭 경험을 쌓으며 노하우를 익히는 중입니다.

* 6월까지는 서울대 학생들 및 관악구민 대상으로만 홍보 후 30여명과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6월 말 기준 약 100회 가량의 세션을 진행한 상태입니다.

* 관심이 있으시다면 kimshin1413@gmail.com 으로 메일 문의 주세요. 1~2줄로 코칭받고 싶은 목표와 스스로 느끼시는 문제를 서술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후 저와 10분정도 상담을 진행합니다.

* 저는 서울대학교 졸업 후 맥킨지라는 전략 컨설팅 펌에서, 이후에는 AI 스타트업에서 사업 리드로 일했습니다. 감정형(<>이성형)이면서 분석적인 성향과,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 탓에 다른 이들의 마음을 돕는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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