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를 정하다
꽤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글쓰기를 쉬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글을 쓰는가.
전에는 내 만족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글을 썼습니다.
목적없이 썼습니다.
계속해서 글을 써야할 동기가 부족했습니다.
어느 순간 만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TV에서 책맹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책을 읽지 않는 우리 아이들이 보였습니다.
머리를 쎄게 맞은 듯 했습니다.
내가 쓴 글을 자신있게 보여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방법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목적은 확실해졌습니다.
그 동안 제 글을 좋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글을 쓰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