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노 아키히로 지음
책은 꾸준히 읽고 있는데, 읽고 나서 감상평을 쓰는 것을 조금 게을리했다.
게을리하다보니, 한두권씩 리뷰해야할 책들이 쌓이다가 급기야는 5권 정도 넘게 쌓이자
뭔가 리뷰를 적는 것도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동안 아예 글을 쓰지 않았다.
이 책 역시 최근에 읽었는데 매번 책의 표지와 뒷장 사진을 찍어 올렸지만 이책은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아주 짧게라도 감상평을 남기려한다.
꿈의 가치는 꿈=인지도-보급도
라는 환산식으로 저자는 꿈과 가치(돈)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프리미엄은 경합이 있는 것중에 최상위 체험이고 럭셔리는 경합이 없는 체험이기에
럭셔리에 가까운 것들을 기획하는 것이 훨씬 유리한 게임이라고 말한다,
아무렇지 않게 툭툭 내뱉는 단순한 문장이지만
이 문장을 내뱉기까지 저자가 겪었을 사유의 혼란과 직접적인 체험은
꽤나 내공이 깊었을 것이라는게 내 생각이다.원래 진짜를 체험한 사람들은
단순하게 얘기하는 법이니까.
자신이 꿈꾸는 것을 돈으로 바꿀 수 있다 라고 말하는 저자는 무명개그맨에서
사업가로 변신해서 성공을 한 젊은 일본인인데,
이 책에서도 잠깐 스쳐지나가는 구절에 '신도'를 모아라 라는 식의
언급이 있다. 2년전쯤 일본의 유명 편집자, 그리고 비지니스 인플루언서 같은 분의
책을 읽었을때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는데
내용이 겹치는게 신기했다.
요즘 '인플루언서'들의 제품이 엄청나게 잘 되는걸 보면
이제는 '기능'보다는 '신도'들을 모으는 브랜드 로열티와
스토리텔링이 핵심요소가 되어가는 것도 같다.
책의 마지막쯔음엔 NFT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방법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나는 NFT에 큰 관심은 없지만, 이것도 하나의 tool이니 나름 흥미롭게 읽었다.
이 책에서 내게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저자의 꿈과 돈 강의보다는
이 저자가 이러한 결론을 내게된 과정이였는데,
어떤 일들을 겪으면서 '득도'한 걸까 라는 의문이였다.
물론 이 의문은 책에 나오지 않는다.
책에는 거의 결론만이 나오니까.
하지만 나는 그 과정이 궁금하다.
제일 밑바닥 경험과 그 밑바닥을 깨부수고 탈출하게 된 계기,
그리고 그 계기로 성공을 만들어내는 그 과정.
결론적으로, 저자의 럭셔리와 프리미엄 개념에 대한 언급만 깨우쳐도 이 책은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