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키우는 방법
“아니 그때는 몰랐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화나는 거 있죠 “
분노는 어느 순간에 우리를 잡아먹을 만큼 커지는 걸까?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는 것은
사실 나 스스로가 화라는 분노의 불꽃에 장작을 던진 것과 같다.
분노는 성냥개비에 붙은 불과 같이 홀로 두고 옮겨 붙지 않게 그저 바라보면 저절로 꺼지는 법이다.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불씨는 가만히 두면 저절로 꺼지며, 더욱이 그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불꽃에 부채질을 하며 더 키우고 더욱 커져버린 그 화마에 우리가 삼켜지는 지경에 이른다.
그러니 화가 나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일어난 분노를 억제하려 하지도 말고
원인을 찾으려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바라보며 지켜보면 된다.
그것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