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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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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 Jan 21. 2021

왜곡 투시

학습은 기능을 가능한 것으로 바꾼다


내가 처음 그린 육면체를 사투상 도라고 한다. 이를 어릴 적 기술과목에서 배운다. 이는 실제 보이는 것과 달리 현장 실무의 편의를 위해 사용되는 투시법이다. 실제 보이는 것은 투시 투상도의 평행 투시도에 가깝다. 하지만 착시 현상으로 외곽에 굴절이 발생한다. 외곽의 먼 배경이나 어둠으로 인해 두드러져 보이는 현상이다. 이는 실제 물체 형상과 다르다. 선생님이 그린 것은 3점 투시도라고 한다. 이는 물체의 공간을 왜곡한다. 손에 잡히는 가시거리 안의 작은 물체는 투시가 생기지 않는다. 이를 3점 투시로 그리는 것은 왜곡이다. 하지만 학습을 통해 육면체는 3점 투시 형태로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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