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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린신문 Mar 04. 2021

꼬마 빌딩

밀린신문-(못된)투자 편

꼬마 빌딩


손님: 할머니, 꼬마 빌딩 500채만 주세요.

할머니: 꼬마 빌딩?


손님: 네, 꼬마 빌딩이요.

할머니: 그렇게나 많이 뭐할라고?


손님: 빨리 심어서 어른 빌딩 될 때까지 열심히 키워야죠.

할머니: 그려, 비료는 안 필요해?


손님: 그건 저렴할 때 미리 사뒀어요. 조만간 배송될 거예요.

할머니: 그래? 어디 메이커여? 나도 사야 것네..


손님: 3기 신도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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