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강점(強點) : 남보다 우세하거나 더 뛰어난 점
강점의 사전적 정의는 '남보다 우세하거나 더 뛰어난 점'이라고 한다. 나는 이를 '인풋 대비 아웃풋이 큰 역량' 으로 정의하고 싶다.
즉, 같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였을 때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역량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약점 보완보다는 강점 강화에 시간을 쏟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물론 타인과의 비교가 만연한 세상에서 남들보다 뒤처지는 부분을 인정하고 그대로 안고 가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내 경험상 내가 아무리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해도 한계는 명확했고, 자기 효능감은 계속해서 떨어졌다.
작가 김이나의 <<내 안의 어린 아이에게>> 책에 이런 구절이 있다.
" 나는 더 이상 부족한 내가 창피하지 않다. 모자란 만큼 난 곳이 있으면 되는 거니까. 한계에 부딪히는 것은 그 순간에만 실패의 얼굴을 할 뿐, 길게 보면 정정이고 발전이다.나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강인한 게 아니라 학대일 수 있다."
타인과 끝없이 비교하며 나를 갉아먹는 것 보다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내가 갖고 있는 다른 강점을 더 뾰족하게 만들어 자존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1. 갤럽 강점검사란?
갤럽 검사는 갤럽 리서치에서 통계를 기반으로 한 강점 검사이다.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을 연구하여 그들의 강점을 3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고, 사람마다 갖고 있는 강점을 순위별로 알려준다.
2. 갤럽 강점검사 하는 방법
1. 갤럽 웹사이트 (https://www.gallup.com/) 에 접속한다. 해외 사이트이므로, 언어를 <South Korea>로 변경하고 이용하기를 바란다.
2. 가입(Sign up) 을 진행한다
3. 좌측 메뉴바에서 '구매'를 누른다.
4. 스토어에는 TOP 5와 TOP34, 2가지 상품이 존재한다.
나의 강점 5가지를 중점으로 강화하고 싶은 사람은 TOP 5를, 내 자신에 대해 더 상세하게 알고 싶은 사람은 TOP34 상품을 결제하면 된다.
강점 5가지만 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책<위대한 나의 발견*강점혁명> 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27,000원으로 홈페이지보다 더 저렴할 뿐 아니라 34개의 테마의 상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5. 엑세스 코드를 입력하면 검사가 시작된다.
문항은 총 35분이 소요되고, 각 문항당 20초의 제한 시간이 걸려 있어 제시간에 답을 하지 못하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게 된다.
[긍정]
모든 일이 재미있을 수는 없지만 이왕 하는 일, 재미있게 하고 싶고 나와 일하는 사람 역시 그런 기분으로 일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최근 동료평가에서 '유쾌함'이라는 공통 키워드가 나와 동료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누군가를 동기부여하는 것은 나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개별화]
나는 주위 사람들의 성향이나 강점을 빨리 파악하는 편이고, 그들을 대할 때 직관적으로 그 사람 특성에 맞춰서 대하는 편이다. 예전에는 내가 상대방을 너무 많이 신경쓰는 것 같아 스트레스였는데, 오히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그 누구와도 무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복구]
이 테마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테마였다. 아마 일을 하면서 후천적으로 생긴 역량이 아닐까 싶다.
지표를 보고 원인을 고민하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개선하는 작업을 반복하다 보니 문제 해결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성취]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 불안감이 해소된다. 작은 성공을 계속 계속 쌓아 올려 나의 약점을 가리고 싶은 알량한 마음일지도.
또,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할 때마다 가벼운 흥분과 설렘이 있다. 세상에는 아직 내가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픈 욕심이 든다.
[정리]
일을 하면서 알게 된 건, 나는 '프로세스화' 하는 것을 좋아한다.
무의 상태에서 프로세스를 만들고, 실제로 적용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그때그때 보완해 나가는 일이 재미있다.
일을 동시에 진행하는 건 아직 나한테는 부족한 역량이지만 제일 잘 해내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책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혁명>을 기반으로 나의 강점을 극대화할 방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긍정]
1. 다른 사람들을 아낌없이 칭찬하고 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 '긍정'이 테마인 사람들은 사람들을 격려할 때 큰 기쁨을 느낀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표현 뿐 아니라 도움이 되는 의견까지 함께 전달한다면 상대방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부정적인 사람과 거리두기
: 누구나 그렇겠지만 부정적인 사람과 함께 있으면 힘이 빠진다.
부정적인 사람을 역동적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을 곁에 두는 것이 긍정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개별화]
1. 나의 강점과 스타일을 능숙하고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 다른 사람의 강점 찾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강점을 먼저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이 뭐라 생각하든 일단 내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2. 성공한 사람들을 연구하여 성공으로 이끌어준 고유한 특성 찾기
: 다른 사람의 월등한 부분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비슷한 강점을 활용해 성공한 사람들의 레퍼런스를 많이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성공 사례를 익혀서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나누자.
[복구]
1. 나 자신한테 관대해지기
: '복구' 테마가 강하면 지나치게 비판적일 수 있다. 나는 문제가 발생하면 최대한 내 선에서 끝내고 싶은 욕심이 큰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누구한테 요청했으면 일찍 해결했을 문제를 혼자 질질 끄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헬퍼를 구하는 것도 능력이다.
2. 문제를 예상하고 방지하기
: 나는 누군가 무언가를 제안했을 때 발생 가능성 있는 문제점이 먼저 떠오르고는 한다. 이때, 문제만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상대방과 감정만 상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한 대안을 이야기하거나 같이 대안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풀어나가자.
[성취]
1. '시작'보다 '완료'를 목표로 설정하기
: 나의 경우 끊임없이 도전하고 추진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뒷심이 부족해서 끝을 맺는 것이 어려운 때가 많다.
꾸준한 사람과 함께 챌린지를 하거나, 월마다 목표 수치를 설정해 작게라도 완료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2. 결과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 만들기
: '성취'테마가 강한 사람은 일이 많을 수록 즐겁다. 일이 많아지면 각각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많은 일을 하되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도록, 측정 기준을 만들고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리]
1. 프로세스 문서화하기
: 나는 무의 상태에서 새로운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실제로 적용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과정을 즐긴다. 반복적인 작업에 대해서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다른 사람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2. 효율적인 애자일 방식 활용하기
: 동시에 여러 일을 진행하는 데 익숙하지 않지만, 이 역량을 키우고 싶다. 이를 위해 애자일 방식인 칸반 보드나 스크럼 보드를 활용해 우선순위와 진행 상황을 시각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여러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갤럽검사를 통해 나의 강점 5가지를 알아보았다. 나의 강점을 아는 것만으로도 내가 정의한 성공에 더 빠르게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다면? 갤럽 강점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