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기 위해 모니터 앞에 앉았다.
한때는 글 쓰는 일을 했고, 한 번씩 글을 쓸 일들이 있었지만 펜을 놓은지도 어느덧 시간이 꽤 지나버린 요즘.
다시 글을 써보려고 마음을 먹었다가도 어느 주제를 써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다시 펜을 놓기를 반복하다가 그래도 올해가 가기 전에 글을 다시 쓰자고 마음먹어서 이렇게 작게나마 선전포고(?)를 해본다.
내가 좋아하는 것, 그리고 내가 가장 잘 아는 것을 쓰는 게 그나마 꾸준히 글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스코틀랜드에서 1년 동안 석사과정을 이수하며 배웠던 술에 대한 이야기들.
위스키, 보드카, 럼 등 여러 주종의 역사와 함께 내가 진행할 여러 실험들도 함께 정리해보려고 한다.
중간중간 주류 브랜드의 역사와 리뷰, 칵테일 바 소개도 함께 곁들이면 좋을 듯하고.
나의 이 도전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많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