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의 '샤크 프리'

'롭 스튜어트 샤크워터 재단' 에 따르면 매년 1억 마리 이상의 상어들이 포획되고 있다고 한다.

화장품 원료에서 필요한 수요뿐 아니라, 사료/비료 및 해산물 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기 위하여 상어가 필요한 것이다.

특히 상어의 간유는 스쿠알란이라는 성분의 원료로 높게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엔 품질 높은 천연물 기반으로 상어를 대체하는 원료가 사용되면서  상어를 보호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쿠알란 : 스쿠알란은 주로 심해산 상어류의 간유로부터 얻어진 스쿠알렌에 수소첨가로 얻어진다. 최근 공급의 안정, 품질의 유지향상의 목적으로 게라닐 아세톤에서 아세틸렌커플링법에 의해 합성된 스쿠알란도 제품화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쿠알란 [Squalan] (화장품 생물신소재, 2009. 2. 25., 안봉전, 이진태, 이창언)

비건 뷰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전성분의 원료가 되는 원물 자체에 대한 이슈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스쿠알란의 경우 큰 무리 없이 다른 천연물에서 대체가 되었지만, 다른 모든 동물성 성분들이 쉽게 대체될 수는 없다.

원물/원재료가 바뀌면서 기존 안정성이 무너지기도 하고 전체 배합 자체를 다시 손 봐야 할 수도 있으니 러쉬에서는 현재 3가지 전성분에 의해 약 8~90%의 제품만이 비건인 상태인데, 계란(-> 현재는 병아리콩으로 대체 ), 라놀린, 꿀이 해당 성분이다.   

비건 뷰티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 부상하면서 이러한 활동은 더욱더 활발화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