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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메인글 4회 오른 브런치북 조회수

브런치 인기글, 요즘 뜨는 브런치북 선정

by 아테냥이

한 달 반 동안 〈마흔에 첫 경험입니다〉 브런치북에서 네 번의 Daum 메인 선정이라는 뜻깊은 기록을 남겼다. 첫 여정의 완성을 기념하며 그 감사함과 벅참을 전해본다.




daum메인글 선정된 날짜



8월 14일, 〈예비 시어머니와 첫 충돌〉이 처음으로 daum메인에 올랐다.

그날의 알림창은 아직도 또렷하다.


이후 9월 13일 〈신혼부부 ‘식세기 두 대’ 구매건에 대하여〉,

9월 18일 〈“잘 가, 고마웠어..” 이별인사 하는 남편〉,

그리고 9월 24일 〈결혼을 멈추게 한 건강검진 결과지〉 까지.

한 주에 한 번씩 메인에 올랐다.


짧은 기간 동안 이어진 행운이 믿기지 않았고,

그보다 더 놀라운 건 그 글들을 진심으로 읽고 공감해 준 독자분들이었다.







daum메인글 4회



Daum메인에 선정되면 하루에서 이틀정도 떠있었는데

< 결혼을 멈추게 한 건강검진 결과지 > 글은 꽤 오래 보였다.

그리고 daum에 선정된 다음 날이면, 브런치의 ‘요즘 뜨는 브런치북’ 에도 올랐다.

운이 좋을 땐 시간별 인기글에도 선정될 수 있었다.








조회수는 하루에 많게는 17,000회까지 올랐고,

2025년 10월 24일 현재 기준으로는 브런치북 총 9만회를 넘겼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글,

〈“잘 가, 고마웠어..” 이별인사 하는 남편〉은 조회수가 무려 4만회를 돌파했다.

천 회가 넘는 글들이 여럿 생겨날 만큼 예상하지 못한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숫자보다 더 마음에 남은 건,

'내가 쓴 글을 읽어줄까?'라는 물음에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줬다는 사실이다.

그 모든 순간이 지금도 믿기지 않을 만큼 감사하다.









처음엔 그저 늦은 결혼준비 과정을 기록해두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작은 감정들과 고민들을 글로 남기면 덜 후회할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쓰다 보니, 이 이야기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비슷한 경험을 한 누군가가 댓글로 공감해 주고, ‘나도 그랬어요’라며 마음을 건네올 때마다

글이 사람을 잇는다는 걸 실감했다.


브런치북〈마흔에 첫 경험입니다〉는 그렇게 완성되었다.

마흔의 첫 글, 첫 기록, 그리고 첫 독자들.

그 모든 ‘처음들’이 내 인생의 중요한 문장을 만들어주었다.


〈마흔에 첫 경험입니다〉가 마흔의 첫 도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첫 동행을 써 내려가려 한다.

함께 밥을 먹고, 싸우고, 화해하고, 웃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신혼의 풍경들로

조금 더 솔직하고, 조금 더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올 예정이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당신의 공감과 응원이, 저의 다음 문장을 쓰게 하는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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