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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해킹

결국은 고객을 미치도록 행복하게 만드는 제품이 최고의 마케팅 방법이다

by yujin

새로운 마케팅 전략은 출시 몇주전이 아니라 개발과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시작한다.

마케팅 전략은 제품 시장 궁합에서 시작한다.

- 처음 제품의 모습과 PMF 를 찾은 뒤 제품의 모습은 완전히 다를 수 있다.

- 몇주 몇달 끊임없이 PMF 를 찾을 각오가 되어있어야한다.

- 누구를 위한 제품인가? 그들은 이것을 왜 사용하는가? 나는 이걸 왜 쓰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한다.

- 데이터를 모두 참고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확보하고 참고해야한다. 그냥 추측하기보다는 낫다.

(루나런클럽은 충분히 데이터를 참조했나? 왜 데이터 보는 것을 주저하는가. 두려운 마음이 마음속에 있는걸까?)


나만의 그로스해킹 찾기

- 결국 초기 유저들은 끌고 와야하는 것이다. 가만히 있는다고 오지 않는다.

- 그로스 해커가 생각해야하는 것은 어떻게 가장 효과적으로 제품을 원하는 사람들을 끌어오기위해 돈을 쓸것인지이다.

- 우버는 광고에 돈을 쓰기보다 매년 우버의 타겟층이 많이 참여하는 컨퍼런스에서 참여자들에게 우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루나런클럽은 러닝이니까 마라톤이 있겠다)

- 인스타그램은 출시 첫날 2만5천명이 다운로드 받았다. 스냅챗도 그렇다.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이미지, 영상에 반응하는 것 같다. 루나런클럽을 조금더 이미지 중심의 플랫폼으로 만들 수도 있을까?, 프로필을 좀더 강화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

- 소비자의 인식에 집중했던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을 벗어나서 소비자를 확보하는데 집중하라. 브랜드는 어느정도 규모가 되면 의미가 있지만 초기 1,2년은 돈낭비다.

- 추천을 하면 추천인에게 이득을 주는 모델이 정말 많다. 드랍박스는 3명을 추천하면 500메가를 무료로 사용 할 수 있게 해준다. 제안에 있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들 중에 나에게 코스트가 적게 드는 것을 전달 할 수 있다면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

( 루나런클럽은 매칭이다. 추천으로 가입한 사람만큼 매칭을 무료로 할 수 있게 만드는 모델도 꽤 잘 작동할 것 같다. 이걸 시도해봐야겠다.)

- 제품을 구전시키고 싶다면, 그것은 제품으로부터 나와야한다. 구전 해야할 이유가 있어야하고, 구전 할 수 있는 방법도 포함해야한다.


순환고리의 마무리 - 유지와 최적화

- 헌신적이고 행복한 유저는 최고의 마케팅 툴이다.

- 사용자가 어떤 활동을 했을때 계속 남아있는지 파악해야한다

(루나런클럽은 그런 활동이 많이 없다. 커뮤니티의 기본은 그런 작은 활동들을 많이 만드는 것인데, 그걸 안했다. 그럼 해야한다. 그럼 리펙토링을 일단 제대로 해야겠다. 계속 작업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인스타그램, 스트라바 등의 프로필을 참고해서 프로필을 좀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게 하면 좋겠다) (사진 넣기, 인스타그램 계정 넣기, 팔로우, 함께 뛰기 제안 기능등을 넣으면 어떨까?)

- 이용자들이 행복해서 못견디도록 서비스를 정제하고 개선하는데 계속 투자해야한다.

- 유지와 최적화에 투자하기. 바쁘고 별 관심없는 사람을 끌어오려고 하기보다, 먼저 가입했었지만 churn 된 유저들을 돌아오게 만들기

(지금 루나런클럽에 가입하고있는 유저들중에 비활성 유저들을 끌어올 수 있는 방법은? 이메일 리스트 활용하기 )


만약 수개월, 수년내에 내 비즈니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면, 그것의 타겟이 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먼저 구축해둬야한다.

( 고러닝은 러닝 관련 관심있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을 타겟한 의미있는 네트워크다. 이걸 활용해서 어떤 비즈니스를 해볼 수 있을까? 운동인들 소개팅서비스를 해볼 수 있을까? 프로필을 받고, 확실히 멋진 사람을 매칭해줄 수 있을 것 같을때만 돈을 받는다. 매칭이 안되면 돈은 환불된다. 원하는 조건을 확실히 받는다. 정보는 철저히 비밀로 유지되고 절대 유출되지 않는다. )

그로스해킹은 도구가 아니라 사고방식이다.



이 책을 읽고, 사실 내가 예전부터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저자가 쭉 이어가는게 반가웠다.

결국 제품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훌륭한 마케팅 툴은 행복한 고객이다.

제품에 구전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방법은 덤이다.


내가 부족한 부분들

- 데이터 분석하기 ( 만들어서 사용자들이 사용한 뒤, 내가 직관으로만 판단할게 아니라 데이터를 좀더 들어다보기)

- 고객에 대한 이해 ( Calyn AI 를 만들때도, 고객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하다. 쭉 이어나가면서 고객에 대한 이해를 다져야한다. 조금더 적극적으로 고객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그냥 트윗하는것들 말고 )



생각되는 서비스들

- 소개팅 서비스 정말 괜찮은 사람들을 고려한다. (사진을 많이 보내줄 수록, 더 확실한 사람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나보다 사진을 더 많이 보낸 사람과는 매칭되지 않는다.)

- 인스타그램 dm 봇, 러닝 관련 질문들, 트레이닝 프로그램, 러닝화 추천 에서부터, 잘 맞는 사람 소개팅까지. 고러닝 구독하면 사용 할 수 있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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