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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어스픽 Jan 09. 2020

유럽 4대 리그 돌아보기! 비어있는 하프타임 후기

[비어스픽] 사커페어링 프로그램 비어있는 하프타임 2019년 12월 회차




축구 경기 볼 때는 꼭 라거 맥주만 마셔야 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맥주로 만나는 새로운 경험 비어스픽입니다!

 오늘은 지난 12 13일에 진행된 비어스픽의 사커페어링 프로그램 비어있는 하프타임 2019 12 회차 후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사커페어링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실  같은데요. 사커페어링 프로그램이란 축구 선수나 팀과 어울리는 맥주, 그리고 다가올 빅매치를 보면서 함께 마시기 좋은 맥주의 페어링을 체험해보며 참가자분들과 축구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비어있는 하프타임은 비어스픽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첫번째 사커페어링 프로그램으로, 유럽 4대 리그나 K리그의 선수와 팀 그리고 빅매치와 맥주를 페어링해보는 프로그램인데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소수로 모여 보다 집중도 있는 축구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비어스픽에서 준비한 첫번째 사커페어링 프로그램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지금부터 비어있는 하프타임의 2019년 1월 회차의 본격적인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창신동 인근에 위치한 '건양쌀롱'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가오픈 중인 비어스픽샵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건양쌀롱은 근대신 한옥을 복합공간으로 재해석한 곳인데요. 한옥 느낌이 물씬 나는 공간에서 케이팝과 축구, 그리고 맥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니.. 상상이 잘 되지 않지만 신기하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는데요!

 비어있는 하프타임은 지난 달의 유럽 4대 리그를 돌아보는 시간과, 지난 달 베스트 플레이어와 팀을 소개하고 페어링 맥주를 체험해보는 시간, 마지막으로 12월의 빅매치를 프리뷰하며 경기를 보면서 함께 마시기 좋을 페어링 맥주를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는데요.



 그 중 베스트 플레이어와 팀의 소스들은 비어있는 하프타임의 든든한 지원자, 축구 미디어 골닷컴 코리아에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골닷컴 코리아는 스포츠 컬쳐 기업인 왁티(WAGTI)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최고의 Journalist와 함께 국내외 생생하고 진정성 있는 축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골닷컴 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축구 관련 전문 저널리스트들의 기사나 칼럼들을 선보이고 있고, 유튜브 채널인 GOAL TV에서는 해외에 진출한 대한민국 선수들의 인터뷰를 포함한 영상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골닷컴 코리아에서는 다양한 채널에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어 축구 팬들이 축구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골닷컴 코리아의 콘텐츠나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축구 미디어 골닷컴 코리아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https://www.instagram.com/goal_korea/


 비어있는 하프타임에서 다루는 유럽 4대 리그는 워낙 수준 높고 쟁쟁한 선수들과 팀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그이기 때문에 보다 전문성 있는 축구 지식이 필요로 할 수 밖에 없을텐데요. 골닷컴 코리아의 각 4대 리그에 특화된 축구 전문 기자님들(프리미어리그의 김형중 편집장, 라리가의 배시온 기자, 세리에A의 박문수 기자, 분데스리가의 정재은 기자)이 제공해주신 소스들 덕분에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축구 이야기들로 프로그램을 가득 채울 수 있었답니다.





 비어있는 하프타임 2019년 12월 회차의 첫 번째 섹션에서는 2019/2020 시즌의 지난 유럽 4대 리그를 쭉 리뷰해보는 '픽!리뷰' 타음을 가졌는데요. 원래는 지난 달의 4대 리그 소식을 전해드리는게 맞지만, 처음 회차인 만큼 8월부터 11월까지 이어져온 소식들을 두 가지 키워드와 함께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럽 4대 리그 첫 번째 픽!리뷰 '절대 강자는 없다?! 혼돈의 유럽 축구 리그'

 2019/2020 시즌이 시작한 8월부터 11월까지의 유럽 4대 리그는 말 그대로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12월 13일 기준으로 라리가에서는 3대 강자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위로 추락했으며 기존에 중위권을 멤돌던 세비야, 레알 소시에다드, 헤타페, 아슬레틱이 차례대로 3,4,5,6위를 기록했었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레스터 시티와 울버햄튼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맨시티, 리버풀, 토트텀, 첼시, 맨유, 아스널이 쌓아오던 굳건한 빅6 체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묀헨 글라드바흐, 살케 04, 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 세리에A에서는 SS 라치오, 칼리아리, 아틀란타와 같은 팀들이 강세를 보이며 바이에른 뮌헨이나 나폴리와 같은 강팀들의 순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럽 4대 리그 두 번째 픽!리뷰 '최고의 스포트라이트, 다시 돌아온 골잡이 시대!'

 학창 시절에 해외 축구를 보던 시절을 기억하시나요? 다양한 포지션에 걸출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플레이어들이 있었지만, 항상 주목을 받고 각종 축구 게임에서 인기가 많았던 포지션은 공격수였을 것입니다. 특히 이 시대를 풍미했던 공격수 메시와 호날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각각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영광스러운 수상 '발롱도르'를 각각 5번씩 가져가기도 했죠. 그러나 2018년이 시작되면서 공격수들에게 쏟아졌던 시선들은 점차 다른 포지션으로 옮겨가기 시작합니다. 그 증거로는 2018년 발롱도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모드리치가 차지했다는 점과, 쿨리발리, 판 다이크, 맥과이어 같은 걸출한 수비수들의 활약이 언론에서 많이 회자되었다는 점이 있죠.
 이렇듯 공격수들에 대한 인기가 잠시 시들어가나 싶더니, 2019/2020시즌이 시작되면서 유럽 4대 리그에서 공격수들은 다시 한 번 본인들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의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벤제마는 11월 기준 각각 12골과 11골을 기록하며 팀을 1, 2위에 올려 놓는데 크게 기여합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는 16골을 몰아붙이며 팀의 두 번째 동화를 써내려가는데 크게 기여를 하기도 했죠. 마지막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는 17골, RB 라이프치히의 베르너는 16골, 세리에A에서 SS 라치오의 임모빌레는 17골을 넣는 괴물 같은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지난 유럽 4대 리그의 중요한 포인트들을 빠르게 살펴 볼 수 있었던 픽!리뷰 시간이 지나갔고, 이후에는 모두가 기다리던 페어링 맥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다가왔는데요. 비어있는 하프타임에서 소개하는 지난 달 베스트 플레이어와 팀은 골닷컴 코리아에서 선정한 각 리그별 베스트 플레이어 4명과 4팀의 후보들 중에 한 명과 한 팀을 고르는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11월 유럽 4대 리그의 베스트 플레이어와 팀, 그리고 빅매치와 페어링했던 맥주 라인업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플레이어 페어링_유럽 4대 리그 11월 베스트 플레이어 '티모 베르너' X 앤드 유니온 '언필터드 라거'



 비어스픽에서 소개해드린 유럽 4대 리그 11월 베스트 플레이어는 정재은 기자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입니다. 골닷컴 코리아에서 선정한 11월 베스트 플레이어의 후보들을 '부활'이라는 컨셉으로 소개해보았는데요. 우선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울버햄튼의 라울 히메네즈, 분데스리가에서는 티모 베르너, 마지막 세리에A에서는 칼리아리의 라쟈 나잉골란이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앤드 유니온 언필터드 라거(ABV 5.0% /Pale Lager)

 그 중에서도 RB 라이프치히를 2위로 올려 놓는데 큰 공헌을 했던 '티모 베르너'가 유럽 4대 리그 11월 베스트 플레이어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는데요. 11월에 치뤄졌던 4경기에서만 7골 5도움 1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것, 더군다나 포쳐 스타일의 플레이를 펼치는 공격수이지만 뛰어난 연계 플레이를 보이며 5개의 도움을 기록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티모 베르너와 페어링했던 맥주는 바로 앤드 유니온의 '언필터드 라거'입니다.

  앤드 유니온은 독일 뮌헨에 위치한 브루어리로, 클래식한 맛과 디자인의 맥주들을 주로 생산하는 뮌헨의 양조장들 중에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맥주를 선보이는 곳으로 큰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그 중에서 언필터드 라거는 순백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청량감이 느껴지는 라거이지만, 말 그대로 필터링을 거치지 않아 홉과 효모의 다양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맥주입니다. 깔끔한 외모를 지녔으면서, 시원시원하게 골을 넣는 전형적인 골잡이지만 뛰어난 연계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 내는 티모 베르너의 플레이는 언필터드 라거와 서로 많이 닮아있습니다.



 2. 팀 페어링_유럽 4대 리그 11월 베스트 팀 'FC 레스터 시티' X 파운더스 '더티 배스타드'



 비어스픽에서 소개해드린 유럽 4대 리그 11월 베스트 팀은 김형중 편집장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의 'FC 레스터 시티'입니다. 골닷컴 코리아에서 선정한 11월 베스트 팀들의 후보는 '언더독'이라는 키워드로 소개해보았는데요. 우선 라리가에서는 세비야 FC, 프리미어리그에서는 FC 레시터 시티, 분데스리가에서는 묀헨 글라드바흐, 마지막 세리에A에서는 SS 라치오가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파운더스 브루잉 더티 배스타디 (ABV    8.5% / Scotch Ale)

 그 중에서도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를 굳건히 지키며 2015/16 시즌 우승 이후로 두 번째 동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레스터 시티가 11월 베스트 팀으로 선정되었는데요. 11월 기준 단 두 경기만을 패배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레스터 시티는, 브랜든 로저스 체제 아래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1위 리버풀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레스터 시티의 주목할 만한 점은, 다른 언더독 팀들과 다르게 웬만한 강팀들을 상대로도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며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인데요. FC 레스터 시티와 페어링했던 맥주는 바로 파운더스 브루잉의 '더티 배스타드'입니다.

 병 라벨에서부터 못된 기운이 느껴지는 더티 배스타드(Dirty Bastard)는 직역하면 '나쁜 녀석'이라는 뜻입니다. 스카치 에일 스타일의 맥주로 7가지 몰트가 더해져 스카치 에일 특유의 진하고 풍부한 몰트 캐릭터가 도드라지는 맥주인데요. 맥주를 머금었을 때에는 달달한 맛이 느껴지면서도, 목을 넘기는 순간 묵직한 홉과 높은 도수의 풍미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맥주입니다. 시즌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크게 기대되지 않았던 팀이지만, 탄탄하고 강력한 스쿼드와 뛰어난 경기력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기존 프리미어리그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나쁜 녀석들' 레스터 시티는 더티 배스타드와 많은 부분이 닮아있습니다.



 3. 매치 페어링_12월 빅매치 '엘 클라시코' X 슈나이더 탭5 '호펜바이세'



 마지막 세 번째 섹션에서는 비어스픽에서 준비한 빅매치 프리뷰와 경기를 보면서 함께 마시기 좋은 맥주를 미리 페어링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12월의 빅매치는 바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축제, 12월 19일 캄 노우에서 펼쳐졌던 '엘 클라시코(El Clasico)'입니다.


슈나이더 탭5 호펜바이세(ABV 8.2% /  HopfenWeisse)

 엘 클라시코는 스페인 라리가의 두 강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경기를 일컫는 말인데요. 한국어로 직역하면 '전통의 경기'라고 합니다! 어느 두 축구팀의 대결 앞에 전통이라는 단어가 붙다니... 얼마나 명성이 높은 경기일지 감이 오시나요? 1902년부터 이어져 온 엘 클라시코의 역사는 약 120년을 자랑하며, 전세계 프로 축구 경기 최고 시청률을 자랑할 만큼 그 인기도 대단합니다. 엘 클라시코의 흥미로운 점 중에 하나는 바로 클래식과 센세이션의 대결이라는 점인데요.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전통 강호로 클래식한 스타일의 플레이를 통해 전세계에 손꼽히는 명문팀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바르셀로나'는 토탈사커부터 티키타카까지.. 센세이션널하고 유니크한 플레이로 스페인을 넘어 세계를 제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세계 축구인들의 대축제 '엘 클라시코'를 보며 함께 마시기 좋을 맥주는 바로 슈나이더 탭5 '호펜바이세'입니다.

 슈나이더 바이세는 뮌헨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여느 독일 양조장들 처럼 주로 클래식한 스타일의 밀맥주를 제조해오던 곳이었습니다. 어느날 슈나이더 바이세는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맥주를 선보이는데요. 바로 독특하고 실험적인 맥주를 선보이는 미국의 양조장들 중 하나 '브루클린 브루어리'와 콜라보한 맥주를 '호펜바이세'를 선보인 것입니다. 호펜바이세는 독일이 자랑하는 밀맥주의 특성에, 미국이 자랑하는 IPA의 홉의 강렬하고 씁쓰름한 풍미를 복합적으로 느끼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입니다. 클래식과 센세이션이 만나 전세계인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경기 '엘 클라시코'와 함께하기에 딱 좋은 맥주이지 않을까요?




이렇게 유럽 4대 리그의 축구 이야기와 맥주 이야기로 가득했던 프로그램 섹션들이 끈난 뒤에도, 참가자분들은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축구 경기를 직관했던 이야기나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는데요. 풍부한 축구 소스와 맛있는 맥주, 무엇보다도 열성적이었던 참가자분들의 의지 덕분에 오늘의 건양쌀롱은 겨울이지만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답니다.





 비어스픽에서 준비한 비어있는 하프타임 2019 12월 회차 프로그램 후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오늘 프로그램을 위해 정보들을 제공해주신 골닷컴 코리아, 맥주 구매에 도움을 주신 버즈샵, 4U코리아, BTR커머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화 관람과 프로그램에 함께해주신 참가자분들께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의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비어스픽에서 선보이는 다양하고 새로운 큐레이션 페어링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크래프트 맥주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파트너들에 소식은 비어스픽 뉴스레터인 '페어링레터'를 통해 받아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비어스픽 뉴스레터, 페어링레터(PARING LETTER) 구독 신청: http://bit.ly/2lIHjWh

감사합니다.




*비어있는 하프타임 2020년 1월 회차 신청하기

-일시 : 2020년 1월 16일(목) 19:30
-장소 : 상미원(서울 종로구 동호로 403-8 2층)
-신청링크 : https://www.beerspick.com/product/pr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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