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리골드 Jan 03. 2020

어떤 글을, 왜, 어떻게 쓸 것인가?

브런치를 시작하며

PPT로 만들어본 로고인데 꽤 그럴싸하다고 혼자 감탄함


1. 어떤 글을 쓸 것인가?


필자는 스타트업 코파운더, IT 대기업을 거쳐 현재 모 VC에서 투자 심사역 일을 하고 있습니다.

창업도 해봤고, 판교에서 배 따뜻하게 월급 루팡 하면서도 지내봤고, 지금은 수많은 스타트업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IT/스타트업 업계에서 보고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써보고자 합니다.


제가 쓰고자 하는 글들은 크게 다음과 같이 그루핑이 될 것 같습니다 : 

VC로 일하며 만나는 스타트업들과 스타트업 업계에 대한 이야기

스타트업이 투자와 관련해 궁금해할 법한 VC 사이드의 이야기

특정 인더스트리별로 고민/투자 검토 하면서 공부한 내용

기타 뭔가를 비판하거나 빈정거리고 싶을 때의 배설물들


2. 왜 글을 쓰려고 하는 것인가?


목적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 

VC가 한 없이 게을러지고 나태해질 수 있는 직업이어서, 스스로 공부를 놓지 않기 위함

같이 벤쳐회사에 투자하는 VC 업계 분들에게, 정답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가벼운 생각거리라도 제공해주기 위함

많은 스타트업들을 만나면 공통적으로 말 해주고 싶은 컨텐츠들이 있는데, 혹시나 그 분들이 이 블로그를 읽게 되면 혹시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 (if가 2번이나 붙기 때문에 크게 기대되지는 않음)



3. 어떻게 쓸 것인가?


다음과 같은 원칙들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 

익명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실명일 때 보다 더 솔직하고, 가감 없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뻘글을 싸질러서 욕을 먹더라도, 제가 속한 회사에 피해가 가는 일이 없게...ㅎ).

매주 1개 정도의 글을 쓸 계획입니다. 다작보다는 고민에 시간을 더 할애하고자 합니다.

최대한 귀납법과 논리에 의거하여 글을 쓰려고 노력할 계획입니다. 논리충이라 비논리적인 생각과 이야기를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제 글에 대한 반박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오히려 무관심이 더 무서울 것 같네요...ㅎ). 다만, 반박과 토론은 좋은데 생산적으로 열린 마인드로 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