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4
친애하는 그대에게
그동안 안녕히 편안한 시간들을 보내셨는지요? 전 조금 일에 빠져 인사를 드리지 못하였네요, 이곳은 겨울비가 내린 후 많이 추워져 진짜 겨울이 온 듯합니다.
전 조금씩 해보고 싶은 것을 하면서 생각만이 아닌 행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조금은 미숙하지만 그렇게 저의 시간들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이제 올해도 며칠이면 끝이군요, 내년도 조금은 힘든 시간이 오겠지만 그냥 담담히 그렇게 보낼까 합니다, 세상이 내 맘을 모르듯 저 또한 세상을 모르니 그냥 솔직하게 마음에 짐을 가볍게 하면서 그대가 말하였던 편안함을 이룰까 합니다.
피곤함이 몰려오지만 잠이 오지 않아 정신이 맑지 못해 인사를 이만할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