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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재민 Oct 22. 2020

우리가 만약 집을 짓는다면

권희라, 김종대 지음

- 집에서 더 아름답게 꾸미고 싶은 장소는 어디인가? 쓸모없다고 생각되는 공간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고? 이렇게 공간에 대한 감정들을 자유롭게 떠올리면 된다. 공간에 대한 욕심과 취향은 경험으로 얻어지는 것이니까.


- 집짓기는 나를 알아가는 여행이다. 따라서 싸다, 비싸다 하며 왈가왈부할 게 아니라 나에게 적정한 수준의 욕심은 얼마큼인지를 고민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철거 전에 이웃집 인사를 할 때 가장 좋은 선물은 바퀴벌레 약이라는 말을 해주었다. 철거하면 바퀴벌레들이 주변으로 이사를 가기 때문이란다.


- 그래서 집도 점점 살이 찐다. 욕심 때문에 혹은 게으름 때문에 여백이 사라지지 않도록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보다는 가족의 웃음소리와 행복한 추억으로 넘쳐나길 바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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