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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사Q Apr 11. 2021

언스크립티드 3년만에 다시 읽고 깨달은 점

지인을 통해서 정말 우연한 기회로 부의 추월차선 언스크립티드 책을 다시 펴보게 되었다. 내가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폭발적인 성장을 하기 위한 비밀을 알게되었던 책이다.



책 내용에 대해서 말하기 앞서서 "왜 우리는 돈을 벌어야 할까?" "왜 우리는 부자가 되려고 할까?" 그리고, "왜 어떤 사람은 이 책을 읽고 반감을 느낄까?"에 대해서 고민해봤다.



이 책을 가볍게 읽었다면, 조금은 반감이 느껴질 수 도 있겠다.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을 노예로 표현하고 서행차선도 아닌 인도로 걷고 있다고 어찌보면 자괴감이 느껴질 수도 있겠다.



어떤 분들은 이 책을 쓴 작가에게 불쾌감을 드러내거나, 서행차선이라도 자신만의 행복을 찾으면 되는거 아닌가? 라며 자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돈 때문에 힘들어 하면서)



나는 돈 보다는 사람을 중요시 한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내 주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해야 나도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주변사람들과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서 또는 불행을 피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



가족이 심한 병에 걸려서 병원비로만 매달 1천만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해보자. 돈이 없으면 매우 불행질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돈때문에 가족 사이가 틀어지는 일이 없을거다. (실제로 가까운 친척만해도 고작 돈 몇천만원 때문에 가족 사이가 틀어진 경우가 있다.)



돈이 있으면 좋은 점들이 너무나도 많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은 거절할 수도 있다. 타성에 젖은 직장에서도 과감히 사표를 던질 수도 있다.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모든 것을을 실제로 할 수 있는 만들 수 있고, 그러한 환경을 만들기도 너무 쉽다.



예를들어 강남에서 살면, 회사를 갈때건 친구를 만날때건 10~15분이면 갈 수 있다. 이전 같았으면 1시간 반을 왔다갔다해서 이미 애너지는 다 쓰고 정작 집중해야할 때 집중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즉 비효율이 발생한다.



차가 없으면 밤늦게 어딜 나가고 싶어도 가기가 어렵다. 



연인, 친구, 직장동료도 마찬가지다.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질 높은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한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지금부터 책 3챕터만 읽고 깨달은 점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1. 과정이 우선이냐 결과가 우선이냐?

2. 가치경쟁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3. 책을 읽다가 갑자기 생각난 글




1. 과정이 우선이냐 결과가 우선이냐?


물론 결과가 중요하다. 개인이나 회사든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결과는 과정에서 나온다. 그럼 뭐가 중요할까? 나는 당연히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과정' 이란 단어에 대해서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과정'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과정이 아니라 질 높은 '과정'을 수행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결과는 과정뒤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다. 결과를 만들어 낼려고 결과에 집중하다보면 결국 과정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예를들어 축구시합에서 이긴다! 라는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가정해보자. 우리는 시합에서 이긴다에 집중한 나머지 필드에서 젓먹던 힘까지 최선을 다한다.



상대팀도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 과정에 집중한다면 어떨까. 상대팀을 이기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인 포지션을 짜고, 패스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집중하고, 골 결정력을 올리기 위해서 왼쪽 디딤발에 집중을 한다면?



당연히 후자의 팀이 이길 확률이 매우 높다.



그래서 우리는 결과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과정에 집중해야한다. 그러다보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나오기 마련이다. 그 결과는 과정이 '올바르다'라는 것을 나타내준다고 생각한다.



2. 가치경쟁에서 어떻게 이길까?


인간관계, 회사, 가족, 연인 등 모두 서로에게 가치를 만남이 이어지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치란 사랑과 마음을 나눠줄 수도 있고, 물질적인 가치를 줄 수도 있다. 부의추월차선이니 물질적인 것에 대해 말해보겠다.



고객에게 적당히 이득을 주고 적당한 가격을 받는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서행차선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나는 최상의 이득을 주고 최대의 가격을 받는다.를 실현하고 있다.



적당한 이득 6~7을 주고 적당한 가격 10를 받는다면, 최상의 이득 9~10을 주고 50을 받는다. 리소스는 2배 이상 들어갈지 모르지만, 가격은 5배 이상 받을 수 있다.



블로그 대행사를 예를들어도 좋겠다. 일반적인 블로그 대행사들은 10만원 부터 ~ 100만원까지 가격이 정말 다양한다. 이득은 주지만 적당한 이들 준다. 그래서 경쟁자들도 너무 많고 소비자들도 분산된다.



하지만 블로그를 포함해서 고객의 매출을 최대로 올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줘서 400 ~ 500만원의 가격을 받는다면? 최상의 이득을 주고 최고의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경쟁자들도 적고, 고객들도 걸러진다. 오히려 말이 더 잘 통하는 고객들이 많아져서 구매전환율도 높아진다.



3. 책을 읽다가 갑자기 생각난 것


최근 사업과 부동산에 관심이 생기면서 스믈스믈 올라온 생각들이 있다. 내 수준에 맞게 적당히 지방 수도권 부동산을 사서 차근차근 올라가자.



역할이 바뀌면서 내 밑에 직원들도 나를 보고 꿈을 키울 수도 있다. 그래서 어느정도 품위유지도 필요하지 않을까? 그러면 차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이런 고민들 자체가 서행차선의 고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폭발적인 성장으로 돈이 흘러 넘친다면 지방/수도권 부동산을 알아보지 않고 서울에 있는 입지 좋고 나도 살고 싶은 아파트 등기를 치면 되는 것이고, 차도 중고차나 돈에 어떻게든 맞추려고 애너지를 쓸 것이 아니라, 그냥 필요하면 도산대로 벤츠 매장에 가서 사고 싶은 차를 일시불로 결제하면 될 것을



그냥 그런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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