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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와 May 26. 2019

전기차 충전이 좀 귀찮아요

전기차를 몬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유지비용은 적게 들어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장거리 운전 때 충전하는 일이 시간이 걸린다.

400km가 넘어가는 경우에는 가는 데 운전 시간에 충전 시간 30분에서 1시간가량을 더해야 하는 것이 제일 고충이다.

시간이 더 걸리는 셈이다.

지방 상가에 갔을 때 수도권에서 대전을 넘어가게 되면 왕복할 경우 충전을 한 번 할 수밖에 없다.

나머지는 나쁘지 않다. 가속력 좋고, 잘 달리고, 엔진오일 갈 필요도 점화플러그도 교체할 필요가 없다. 무슨 벨트 교체할 일도 생기지 않는다.

주변에서는 충전을 어디서 하느냐고 많이 묻는데 아파트 지하 주차장 콘센트에서 개인과금되는 이동형충전기로 충전을 많이 한다.

밤새 주차하면서 충전하는 것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차량 운행을 하지 않고 주차할 때 겸사겸사 충전을 하니 별도의 시간을 들여 충전하는 것보다는 낫다.

앞으로 차가 전기차나 수소차 등 친환경차로 바뀌고 자율주행 차량으로 변할 전망이다. 문제는 장거리 주행 시 충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번 충전에 주행거리를 늘리거나 아니면 충전이 빠르게 되게 하는 기술이 앞으로 점점 나오게 되겠지만 나은 차로 바꾸기 전까지는 장거리 주행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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