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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금 Nov 12. 2022

여름 산책

여름에 봤던 풍경들

비 오는 날 산책












맑은 날 산책












밤 산책






지난여름에 봤던 풍경들

여름에는 비도 많이 오니까 날마다 산책할 때 느낌이 달라진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좋고 맑은 날씨에는 반가워서 좋다. 


그림을 그리는 시기에 썼던 일기의 부분

8월 23일

오늘도 아침의 힘을 크게 느꼈다. 잠도 설쳐서 일찍 일어나서 커피랑 어제 사온 디저트 먹고 그림을 그렸다. 얽혀서 뭔지도 모르겠던 생각이 저절로 풀렸다. 


8월 20일

답답해서 저녁 먹고 훅 망원 한강공원에 갔다. 막상 가니 한강은 너무 습했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그냥 버스 시간 맞춰서 금방 돌아갔다. 생각한 게 진행이 안 되는데 이에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그냥 그리던 그림들이나 마저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막상 집에 도착하니 또 생각이 떠오르면서 실마리가 잡히는 느낌이다.


8월 17일

입추 지나니까 날이 덜 뜨거워졌다. 한참 더울 때는 언제 지나가 싶다가 선선해지면 신기하고 또 시간이 많이 지난 느낌이다. 


8월 9일

고민이라는 건 결국 돌고 돌아서 지금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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