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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부끄러움은 전부 나의 몫
오늘 아침 산책은
하늘이 소름 돋게 예뻐서
하늘을 만끽하다가
갑자기
불현듯
불량한 마음이 들어서
흥
반대 방향으로 (괜히) 가야지
휙 하고 돌아서니
갑자기 내가 있다
뭔지 모르겠는
부끄러움이 들어서
다시 휙 돌아왔던 길로
하늘 보며
회사로-
잘 살자 안 부끄럽게
유쾌하지만 낯은 더럽게 가리는 A형.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 TV 보는 일을 하는 직장인. 15년 넘게 한 남자만 만난 지고지순녀.우주에서 제일 러블리한 생명체 무치의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