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일식, 태양을 가린 달

허구로 가득한 세상, 그 중심에 서려는 인간

[키워드]

교육, 입시 중심, 결여된 사교활동, 실패의 무관용, 불안,

가짜뉴스, 팩트 폭행, 상위 계층에 대한 불신,

허구로 가득한 인간사회, 플랫폼, 유튜브,

어떤 정보를 읽고 결과를 낼 것인가

WWW, 정보화사회, 커뮤니티

사실과 생각에 대해 알 수 있는 것.

힘을 과시하면 사람들이 모여들며

정보력은 강력한 힘으로 작용한다.

우분투 정신, 정보의 대칭성, 부의 재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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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은 힘이다

힘을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

'월드-와이드-웹'의 등장은 지구반대편에  "힘"을 과시할 수 있는 거대한 플랫폼으로 작용했고

SNS는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그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생성된 데이터를 집계하여

"인간을 초월하는 또 하나의 지능체"를 만들어내는데 적합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에 거대한 망을 구축한 인간은, 지구 밖으로 과시할 힘의 영역을 넓혀나가기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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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를 공유하는 사람, "진짜"를 찾는 사회

정보의 독식과 자기중심적 사고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허위사실 유포, 생각과 사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교란행위는 힘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다.

팩트가 무엇인지 찾게 하도록 유도하는 상황에 있어서 가짜와 진짜의 경계선이 흐릿해지면 '진짜'를 찾으려는 이들에게 부정과 불신이 자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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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단한 "힘의 갈취", 콘텐츠 무단도용

무단전재, 저작권 위반, 타인의 작품을 무단으로 공유하는 행위는 여러 시행착오 속에서 쌓은 내공으로 완성된 결과물, 그로 인해 지니게 된 힘을 "간단하고 쉽게" 빼앗으려는 사람들의 욕망을 반영한다.

그가 반복되어 세상을 바라보는 창에 큰 균열이 생기게 되면,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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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와 기회, 그를 좇는 사람의 야망

1인 미디어 플랫폼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을 

개인이 일궈낼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수많은 별로 가득한 우주에서

달은 태양이 되고자 하는

야망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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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되고자 하는 달, 인간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않는다.

푸른 빛줄기에 모습을 감춘 달은

홀로 빛나는 태양이 되려고 한다.

사람은 홀로 빛나지 않는다.

거울에 비추는 태양의 모습이자

밤이 되어야 비로소 존재를 드러내는 달이

이 세상을 비추는 태양이 되려고 하면 안 된다.

달이 태양을 가리려고 할 때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밤하늘의 달 뒤에서

빛나는 태양이다.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인, 인터넷 위에서 - 지속적으로 힘을 유지하며, 세상의 중심이 되려고 떠오르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해와 달'을 통해 묘사

"거울에 비추는 태양의 모습"이란, 밤하늘에 '그 자체로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할 수 없는 달을 "발광하는 태양과 거울을 매개로" 나타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