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
두려움은 무지에서 온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무지.
자기를 모르니 세상이 두려울 수 밖에.
하지만 ‘나 자신’을 알고 나면’ 모든 것은 달라진다.
한번뿐인 삶에서 이루고 싶은 것을 깨닫고, 내 안의 욕망을 인정하고 나면,
선택(의사결정)은 쉬워진다.
포기할 부분과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확신. 버릴 것은 버릴 줄 아는 용기가 생긴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음을 알게 되고, 내가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게 된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두려움은 100% 사라지지 않는다. 그럼, 두려움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사실, 두려움은 해결할 필요가 없다. 두려움은 도전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싫어하는 일, 망해도 상관없는 일에는 두려움이 생기지 않는다.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기에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다.
두려움이란, 어쩌면 진실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특권일지도 모른다.
마음껏 두려워하자. 살아있는 자들만의 특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