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주아 Jul 05. 2021

비건 크림 파스타


3 째 비건으로 살고 있는 친구가 , 완두콩, 브로콜리니 크림 파스타를 만들었다.

비건 재료만으로 만들었지만, 유제품으로 만든 크림 파스타 못지 않게 진득하고 고소하다.


크림소스 파스타를 정말 좋아하지만 유제품 때문에 마음껏 먹을 수 없었다.

라자냐, 티라미슈, 치즈케이크, 생크림 잔뜩 올라간 딸기케이크, 맛있음이 줄줄 흘러내리는 까망베르치즈 통구이 등등등.

목록을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그런데 이제 유제품이 들어가는 다수의 음식들을 마음 놓고 먹을  있게 되었다!

식물성 재료를 이용해 만든 대체식품의 종류가 얼마나 다양하고 수준이 높은지. 알면 알수록 놀라울 뿐이다.


비건인 사람과 함께일 땐, 요리할 때 유제품을 빼달라 미안해하며 부탁하지 않아도 되고, 레스토랑에서 메뉴의 재료를 하나하나 확인하지 않고 자유롭게 먹고싶은 걸 선택할 수 있다.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이다.


비건 세상을 알면 알수록 점점 더 빠져든다.


작가의 이전글 잡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