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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쉬 Nov 13. 2024

부자되기의 첫걸음

부자가 되는 첫 번째 발걸음은 내가 번 것보다 덜 쓰는 대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돈을 저축하는 것이다.

물론 단순히 저축을 한다고 부자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저축은 투자를 하기 위한 준비운동과 같다.

수영을 하기 위해 준비운동 없이 자신감만으로 물속에 뛰어들면 갑자기 차가운 물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거나 자칫하면 심장마비까지 올 수 있다.


투자도 이와 같다. 아무런 준비 없이 투자 테크닉만 안다고 해서 투자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투자자에 있어 저축 즉 종잣돈을 만드는 것은 몸을 유연하게 하고 차가운 물이 몸에 닿았을 때 놀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저축을 한다고 모두 다 부자가 되느냐? 그것은 절대 아니다. 왜냐하면 한국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저축에 대한 교육을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받아 왔기에 학생 때부터 저축은 일상이 되어 왔고 별로 새로운 것이 아니다. 즉 저축은 누구나 다 하는 것이고 이로 인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인과관계는 성립되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할까? 목적 없이 단순 저축하는 것과 투자를 위한 종잣돈 모으기는 개념이 다르기 때문이다.


단순 저축은 내가 먹을 것, 입을 것, 놀 것 다 하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개념으로 후순위라면 투자를 하기 위해 종잣돈을 모으는 행위는 일체 불필요한 소비를 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정 기간 극도로 소비를 줄이는 선순위를 위미한다.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 극도로 소비를 줄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종잣돈 만들기'의 개념은 단순히 절약의 개념이 아니다.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 습관을 바꾸는 개념이다.


즉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가기 위해 첫걸음인 것이다. 소비를 멈출 때 생산을 생각할 수 있다. 왜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어야 할까?

부자는 생산자이고 빈자는 소비자라는 절대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부자는 무언가를 만들어 사회에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만들고 부자가 된다. 이에 반에 빈자들은 항상 소비만을 추구한다. 어디 가서 돈을 쓸까? 뭘 사볼까? 항상 소비만을 생각한다.


부자의 첫 단계는 소비의 굴레를 벗어나야만 비로서 시작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항상 하는 외식, 매일 먹는 스벅 커피, 하루에 한갑씩 피는 담배, 퇴근 후 마시는 술, 주말에 백화점 가서 쇼핑,  해외여행 이런 모든 활동, 유튜브, 쇼츠 영상, 넷플릭스 시청, 게임하기 등등 이런 일련의 모든 것이 소비자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만약 이런 일련의 소비 행위들을 의식적으로 멈춘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은가? 커피, 담배, 술, 주말 백화점 쇼핑, 해외여행, 쇼츠, 게임하는 행위를 멈추면 당신에게는 시간과 돈이 풍족하게 남게 된다. 그리고 소비를 멈추면 비로소 이 시간과 돈을 조금 더 의미 있는 곳에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남는 시간에 투자 관련 책, 세미나, 임장을 가게 된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을 가지 않고 참아서 돈이 모이면 이 돈의 가치는 굉장히 소중하게 느껴진다. 정말 피 같은 돈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 신중에 신중한 자세를 같게 된다.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가듯이 어렵고 힘들게 번 돈은 그 가치가 배가 되는 듯한 느낌으로 투자에 임하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성공한 사람, 부자들이 항상 첫걸음으로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종잣돈 모으는 습관을 가지라고 하는 이유인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하면 소비자에서 벗어나 생산자로 빠르게 진입 할 수 있을까?

여기 과거 내가 했던 그리고 하고 있는  부자 원칙 6가지를 공유해 볼까 한다.


첫 번째: 기존에 만나는 사람들과 만남을 최대한 자제한다.

나는 투자를 시작하면서 철저하게 만나는 사람과 접촉을 끊었다. 자연스럽게 저녁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고 유흥비도 줄게 되었다. 혹자는 대인관계가 줄어들면 외로워진다고 하는데 그 외로움은 좋은 물건을 찾을 때 흥분보다 크지 않았다. 어차피 투자자가 되면 고독해지게 되어 있다.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행동해야 한다. 외로워진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존 친구들은 멀어지고 투자 친구들로 채워지게 되어 있다.


두 번째: 카드를 자르고 직불카드나 현금을 사용한다.

사람은 자기 현금을 쓸 때 엄청난 스트레를 받는다고 한다. 당연히 스트레를 받으면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진짜 필요한 것인지, 꼭 사야 하는 것인지 여러 번 생각한다. 그리고 지갑을 열면서 내 돈이 나가고 난 지갑에 돈이 없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스트레를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카드는 이런 스트레스가 없다. 얼마가 남아 있고 실제로 현금이 보이지 않으니 스트레스가 덜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의식 없이 카드를 쓰게 되는 것이다.

카드 비용은 엄밀히 말하면  단기 빚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카드를 쓰는 것을 빚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 의식 없이 쉽게 카드를 쓴다. 그리고 다음 달 월말에 월급에서 한 번에 빠져나가고 통장에 얼마 되지 않는 숫자만 기입된 것에 한숨만 쉬고 다시 반복되는 소비를 하게 된다.


세 번째: 해외여행을 가지 않는다.

나는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면서 7년 동안 여행을 가지 않았다. 해외여행 한번 다녀오게 되면 몇 백만 원씩 사용하게 되는데 거기에 조금만 보태면 아파트를 한 채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아낀 몇백이 현재는 몇억으로 자산증식이 되었다. 지금은 물론 해외여행 가는 것이 아무렇지 않다.


네 번째: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그리고 최대한 걸어 다닌다.

차를 가지고 출퇴근하면 적어도 30~40만 원이 들어간다. 그리고 길에 쓰는 시간도 많다. 나는 대신에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부동산 팟캐스트를 들었다. 그리고 웬만한 곳은 걸어 다녔다. 걸어 다니다 보니 따로 운동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걷다 보면 많은 건물과 아파트를 보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시세를 알아보게 된다. 길거리에 나와 있는 상가 '임대 구함'도 전화를 해서 얼마에 나와있는지 수시로 전화를 한다. 즉 걷는 것 자체가 임장이 되었다.


다섯 번째: 브랜드, 백화점 대신 아울렛을 이용한다.

나는 소비재, 특히 옷은 철저하게 아웃렛을 이용했다. 1~2년 유행 지난 재고를 산다. 나는 어차피 블랙, 화이트, 그레이 무채색 계열 옷만 입기 때문에 유행에 민감한 옷들을 입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백화점에 갈 일이 없다. 옷으로 인한 선택의 스트레를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나 또한 최대한 비슷한 옷으로 입는다. 그리고 옷을 살 때는 항상 계절이 바뀔 때 산다. 겨울이 지날 때 겨울옷을 사고 여름이 갈 때 여름 옷을 산다. 이때가 굉장히 싸다.


여섯 번째: 새것을 사는 대신 고쳐 쓴다.

한국 사람은 새것을 좋아한다. 남이 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나는 반대로 했다. 남들이 쓰던 것을 주로 재사용했다. 셰어하우스를 오픈할 때 나는 모든 가전을 당근을 통해 구입했다.  냉장고 30만 원, 에어컨 15만 원씩 5대, 세탁기 30만 원 등등 이렇게 중고로 사용하니 셰어하우스 세팅비가 정말 말도 안 되게 저렴하게 들었다.

그리고 나는 가구나 화분도 새것을 사지 않고 버린 것들을 재사용했다. 특히 가구는 리폼을 통해 새것보다 더 멋스러운 것들을 만들어 냈다. 처음에 와이프는 궁상맞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아내가 더 관심을 가졌다.


이런 일련의 종잣돈 모으기를 평생 하라는 것은 아니다. 일정 이상 종잣돈 모으는 동안만 하면 된다.

그리고 투자를 통해 자산이 불면 자연스럽게 과거처럼 소비로 돌아와도 된다. 하지만 한번 생긴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런 습관으로 인해 자산이 늘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면 다시 돌아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나 또한 과거 직장동료, 친척들이 자린고비의 대명사라는 별명이 있었다. '저 사람은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지금은 주말에 항상 아내와 커피숍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모임이 있으면 항상 먼저 계산을 한다.  과거 아내가 짠돌이 중에 짠돌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쓸데는 과감히 쓰고 있다. 그리고 일 년에 두 번 정도는 해외여행 또한 가고 있다.


나는 극도의 소비를 줄임으로 인해 소비자가 아닌 다수의 주택을 보유함으로 인해 생산자가 되었다. 즉 전세나 월세를 제공하는 생산자가 된 것이다. 생산자라고 해서 공장이나 기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생산자는 아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자체도 어떻게 보면 생산자가 되는 것이다.

돈을 아끼는 일련의 행위는 소비를 줄임으로 인해 돈을 아껴 투자를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가는 습관을 장착하는 부자로 가는 첫걸음의 단계이니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이 과정을 철저하게 따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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