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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찬우 Dec 25. 2023

"DB"와 "랜딩페이지"를 아시나요?

우리의 DB는 생각보다 큰 가치를 가지고 있어요

DB란 무엇인가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대부분 자주 방문하는 미용실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 달에 한번 정도 머리할 시기에 문자를 받아 보셨나요? 받으시는 분도 계시고 안 받으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 문자를 받으셨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행동하셨나요?

대부분, "아 깜빡 있고 있었네?" 하면서 그 미용실에 방문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게 됩니다.


문자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거울을 보다가 스스로 좀 너무하다 싶을 때 미용식을 찾게 됩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기존의 샵이 아닌 새로운 미용실도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정기적으로 문자를 보내는 미용실과 그렇지 않은 미용실은 매출에서 약 50%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문자 마케팅을 모르는 미용실은 자신들의 매출이 안 나오는 이유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문자를 보낸 고객의 정보인 "전화번호"가 바로 DB입니다.

이제, DB이 개념과 중요성에 대해서 이해가 되시죠?



랜딩페이지는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답답하시지 않도록 답부터 드리겠습니다. 랜딩페이지는 바로 DB를 모으는 웹사이트입니다. 여기에서 페이지는 사이트와 동일한 거예요. 인터넷 주소가 있는 것이죠.


여러분은 대부분 SNS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아니, 모두가 SNS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국민 메신저라고 불려지는 카카오톡은 "인구수"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폰을 2개 이상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합니다.


SNS를 사용하시다 보면 달콤한 제안들이 보이실 거예요. 건강 때문에 운동해야 하는데, 1주일 무료이용 쿠폰이 뜨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무료로 책을 보내주겠다고도 합니다. 심지어 안마의자를 1달 동안 체험해 보라는 제안이 뜨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이런 달콤한 제안들에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그렇죠, 대부분 무시합니다. 한 달에 한번 정도 뜨는 정말 귀한 찬스라면 놓치지 않겠지만, 메시지 5개 쳐다보면 하나씩 나오는 그런 광고성 제안들은 당연히 무시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평소에 관심 없던 광고도 내가 꼭 필요할 때 보이면 반응을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 학원을 알아봐야 하는데, 마침 학원정보를 무료로 준다는 광고가 뜨면, 본인도 모르게 클릭하게 됩니다. 클릭 후 학원에 방문하는 약속을 잡거나, 자료를 받게 됩니다. 이때 필수로 건네어야 하는 것이 본인의 이름과 전화번호입니다.


위와 같은 "광고"를 클릭했을 때, 첫 번째로 보이는 "사이트"가 바로 랜딩페이지입니다. 랜딩페이지가 잘 만들어져 있으면 여러분은 자연스럽게 정보를 넣고 문의나 요청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랜딩페이지"의 의미도 아셨죠?



랜딩페이지. 고객이 오는 장소.



랜딩페이지는 컴퓨터 인터넷상에만 있나요?


우리가 현재 컴퓨터로 하고 있는 일들은 대부분 과거에 손과 종이로 하던 일입니다. 컴퓨터 때문에 사람들이 과거에 하지 않았던 일이 새로 발생된 적은 많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는 길에서 전단을 돌리는 사람들을 자주 만납니다. 

"전단"을 컴퓨터로 "인터넷"에 올린 것이 바로 "랜딩페이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종이 "전단"을 컴퓨터 "랜딩페이지"로 만들면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집니다.

디자인을 우리의 입맛에 맞게 수시로 변경할 수 있고, 어디에는 "링크"를 통해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 정보를 즉석 해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단을 받은 고객이 사업자에게 연락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죠?

전화를 해야 합니다. 정말 큰 맘을 먹지 않으면 하기 힘든 일입니다.


반면에, "랜딩페이지"에서는 고객이 본인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폼에 남기면, 사업자에게 그 정보가 전달되니 아주 편리합니다. 약속한 선물도 입력한 이메일 주소로 받습니다.



사업자는 고객에게 퍼주기만 하나요?


물론 아닐 것입니다. 모든 사업자가 자선사업가는 아니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광고는 어떤 혜택을 제공하고 나서 구매를 제안하는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브랜딩이 이미 구축된 회사는 예외입니다.


고객에게 약간의 선물을 제공하는 대신, 이후에 관련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됩니다. 여기에서 권한이란, "추가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를 말합니다.


현명한 사업자라면, 이런 식으로 획득한 고객정보(DB)를 조심스럽게 활용해서 향후에 진성(구매) 고객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할 것입니다. 물론, 이때도 추가 마케팅 수신 동의는 언제든지 취소할 권한이 고객에게 있습니다. 취소 과정이 귀찮겠지만 가능합니다.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여러분께서 DB, 랜딩페이지, 마케팅 기본 개념을 이해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은 전혀 몰랐던 내용이지만 바로바로 이해하셨을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랜딩페이지를 구현하는지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





정찬우 씀.

석세스컴퍼니 대표


관련 글: 블로그 글: 왕초보를 위한 랜딩페이지를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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