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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노트 19] 성장만 생각하지 말고 성숙도 생각

사과가 크다가 무조건 맛있는 것이 아니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가장 많이 듣고 읽는 것이 성장일 것입니다.

"내년에는 20% 사업을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님, 앞으로 개인적으로 어떻게 성장하실 거에요?"


커리어나 개인적 성장은 중요한 화두이자 목표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장의 방점을 업무 역량, 자산의 증식등 Scale up과 out에만 방점을 찍는다면 이 성장은 반쪽 성장에 그칠 것입니다. 뒤를 돌아보면, 30대까지는 업무의 성공 사례, 승진 사례, 주식 상한가 사례 등에 관심이 있었다면, 지금은 좀 더 인격의 성숙도에 관심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회사에서 Monitor-facing과 People-facing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Monitor보면서 자료를 작성하고, People을 보면서 협의하고 논의하면서 일을 합니다. 커리어 성장을 고민할 때, Monitor-facing에 관련된 역량 증식을 사회 초년생때는 많이 고민하게 되고, 연차가 늘어나면서 people-facing에 관련된 역량 증식을 고민하게 됩니다. 사람이 일을 하고 사람들과 같이 더불어 사는 세상입니다. 커리어의 성장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본인의 성장 커리어 Playbook에 꼭 인격 성숙도 추가하시어 꾸준히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실력과 성품을 다 겸비한 직장인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P.S. 최근에 읽었던 글을 공유합니다. 열매란 성장을 넘어 성숙에 이를 때 맛있어 진다. 하지만 이 열매가 무르 익기위해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이겨내고 견뎌야한다. 성장을 넘어 성숙하기 위해서는 고난을 잘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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