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에스더 Aug 07. 2023

탈모 개선 효능이 확인된 아나게인의 2가지 효능

아나게인의(Anagain™) 2가지 효능

1. 탈모 감소
2. FGF7 및 noggin  유전자 발현 자극


안녕하세요. 약사 Jinny입니다.


갱년기에 들어서면서, 머리숱이 줄어든 것 같아 고민이신 분 계신가요? 실제로, 갱년기가 되면,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해 모발의 탈락이 빨라져서 탈모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여성 탈모는 탈모약 복용 시 다양한 부작용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남성과 달리 치료법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예를 들어, 탈모약으로 가장 유명한 성분 중 하나인 미녹시딜 제제는 복용 시 급격한 저혈압이 생겨 두통이나 무기력증, 실신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페시아는 복용 시 심각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특히 45세 이상에서 프로페시아 복용 시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할 위험이 3.47배 더 컸다고 하죠[1].

[1] Choi JW, Huh CH, Choi GS. (2021) Association of Hair Loss With Suicidality and Psychological Adverse Events vs Finasteride Use. JAMA Dermatol.157(6). 737–738.


그래서 오늘은 여성분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탈모 개선 효능이 확인된 한 가지 성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완두콩추출물, 아나게인(Anagain™)인데요. 그럼 연구를 통해 아나게인이 모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탈모 감소   


여성 탈모는 남성과는 달리 이마라인은 유지되고 주로 정수리 부위에 탈모가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한데요. 일반적으로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나게인은 모발 탈락 개수를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저명한 학술지인 Phytotherapy Research에 게재된 인체적용시험에 따르면, 46~60세의 지원자 23명을 대상으로 아나게인을 100mg/day를 섭취하게 했을 때 탈모 감소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완두콩추출물(Anagain™)로 2개월간 치료 후 참가자의 95%가 탈모 감소를 경험했습니다.”

참고문헌: Grothe, Torsten; Wandrey, Franziska; Schuerch, Cornelia  (2019). Short communication: Clinical evaluation of pea sprout extract in the treatment of hair loss. Phytotherapy Research, 34(2), 428-431.



2. FGF7 및 noggin 유전자 발현 자극   


아나게인이 이러한 이점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나게인이 모발을 성장시키는 유전자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FGF7이란 세포 성장, 조직 복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학적 과정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계열 유전자를 말하는데요. 학계에서 주로 모발 발달과 관련해 연구되고 있습니다. noggin 유전자는 BMP-4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서 BMP-4란 모발의 성장기를 억제하는 물질로, 모발 길이와 두께에도 영항을 미치는 물질을 말합니다[2].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강한 증식성을 유도하는 성장 인자

[2] Hwang SB, Park HJ, Lee B-H. (2022) Hair-Growth-Promoting Effects of the Fish Collagen Peptide in Human Dermal Papilla Cells and C57BL/6 Mice Modulating Wnt/β-Catenin and BMP Signaling Pathways.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23(19):11904


앞서 소개해드린 연구와 동일한 연구에서, 아나게인은 FGF7과 noggin 유전자 발현을 자극해 모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항염증 및 항산화 특성 외에도 완두콩추출물(Anagain™)은 새로운 모발의 유도에 중요한 FGF7 및 noggin 유전자 발현을 자극하여 모발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문헌: Grothe, Torsten; Wandrey, Franziska; Schuerch, Cornelia  (2019). Short communication: Clinical evaluation of pea sprout extract in the treatment of hair loss. Phytotherapy Research, 34(2), 428-431.



오늘은 연구를 통해 아나게인(Anagain™)의 모발 관련 이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여성탈모는 식생활이나 환경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탈모가 더 진행되지 않도록, 혹은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머리를 감은 후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샴푸의 화학성분이 두피에 남아 탈모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3분 이상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빗으로 머리를 자주 빗어주는 것도 두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Jinny였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