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선비 Jan 05. 2020

포르투갈, 정말 안전한가요?

내가 보고 들은 포르투갈 치안

저는 포르투갈 여행을 마친 후, 제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여행의 기억들을 추억하기 위해서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포르투갈 여행에 대한 저의 글에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담과 그 경험으로부터 제가 느끼고 배운 점이 대부분입니다.


의도적으로 최소한의 여행 정보와 현지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여행 정보는 필요 이상으로 넘쳐나고 있기에 제가 더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글을 쓰면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정보는 글에 간단히 덧붙이고 있습니다. 현지 사진은 그곳을 여행하게 될 분들이 직접 가서 느껴야 할 감동의 순간에 누가 될까 봐 많이 싣지 않으려고 합니다.


브런치를 하면서 공개된 곳에 저의 글이 게시된다는 것이 나름의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일임을 최근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의 글이 비록 개인적인 경험에 불과하다 할지라도, 글을 읽은 분들에게 포르투갈에 대해 특정한 인상을 갖게 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판단과 선택은 다 큰 어른인 당사자의 몫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저의 글을 읽고 포르투갈에 대한 긍정적인 면만을 보고 느슨한 마음으로만 떠날 수도 있을 것 같아 여자 혼자 포르투갈 여행을 했던 제 경험의 한계 안에서 포르투갈의 현실적인 치안 문제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선 직·간접적으로 보고 들은 포르투갈 치안에 대해서 사실 위주로 다루고, 다음 글에서 소매치기를 당하고 이를 처리했던 과정을 포함하여 직접 겪은 포르투갈의 치안과 저의 개인적인 의견에 대해 쓸 예정입니다.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포르투갈에서 지내며, 소중한 경험으로 포르투갈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포르투갈, 혼자 다니기에 안전한가요?


나 혼자 여행을 다닌다고 하면, 지인들에게서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이다. 여자 혼자서 여행을 다닌다고 하면 겁도 없고 그저 한없이 자유로운 영혼으로 오해받곤 한다. 이런 오해가 이해도 되지만, 나는 안전제일주의자로 여행을 할 때마다 내 안의 선비를 꺼내고 또 꺼내어 보수적인 선택을 한다. 혼자 여행한다는것은, 나를 보호할 사람이 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점을 항상 명심하며 나를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둔다.


여행을 하며 여기저기 다녀보면, 한국만큼 안전한 나라가 없다는것을 느낀다. 그런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은 안전이나 치안에 대한 기준이 꽤 까다로운 편인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을 다녀온 한국 사람들에게서 "그래도 포르투갈은 다른 유럽의 나라에 비해서는 안전한 편인것 같아."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안전"은 내가 포르투갈을 여행지로 선택한 중요한 조건이기도 했지만, 나는 "포르투갈은 정말 안전해!"라고 말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내가 보고 들은 포르투갈의 치안 상황 때문이다.


포르투갈 여행 기간


첫 번째 2018.02.27.~03.25. (마데이라 5박)

두 번째 2018.04.19.~05.09.

세 번째 2019.02.22.~04.15. (아조레스 17박)

네 번째 2019.07.24.~07.31.



내가 본 포르투갈 치안


1. 포르투 상 벤투 역 인근 폐쇄


 2018년 3월 초에 포르투를 여행할 때였다. 동루이스 다리에서 해 지는 것을 보고 포르투 대학 인근의 펍으로 걸어서 이동하려고 했다. 상 벤투 역을 지나야 했는데, 경찰차와 폴리스 라인이 역 주변의 모든 도로를 막고 통제를 해서 한참을 둘러가야 했다. 펍에 도착하니 네 개의 TV에서 각기 다른 방송사 뉴스 생방송으로 상 벤투 역 인근이 나오고 있었다. 온통 포르투갈어라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주차된 차에 경찰견과 폭탄 제거반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기계로 스캐닝을 하는 것을 보고 상황을 짐작했다. 다행히 폭탄은 없었고, 집에 갈 무렵엔 도로 폐쇄가 해제되었다. 테러의 위협이 거의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던 포르투갈에서도 이런 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좀 놀라웠다. 이 뉴스를 같이 본 현지인은 정부가 유난을 떤다고, 전형적인 보여주기 식 일처리라며 걱정 말라고 했다.

*이 날 쏜이 경기에서 대박을 쳤다. 펍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탁자를 두들기며 쏜! 쏜! 쏜! 하는 장면은 정말 장관이었다. 그래서 잠시 쫄았던 마음이 금세 풀렸다.


2. 거리의 노숙자들


#리스본 


리스본에선 같은 숙소에 오래 지내다 보니 숙소 인근에서 자주 마주치는 노숙자들의 특징이 눈에 들어왔다.


노숙자 1

 숙소 인근 건물 로비 계단에 앉아 지나가는 동네 주민들과 정겹게 한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 현지인과 함께 그들 곁을 지나갈 때, 저들이 무슨 대화를 저리 다정하게 하는지 물어보니 "오늘은 너에게 줄 동전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하니, 이제껏 충분히 줬는데 미안해하지 마."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일상적인 대화였다고 한다.

노숙자 2

 숙소 인근에 28번 트램을 타는 곳에 상주하는 노숙자는, 트램을 놓치지 않기 위해 뛰어오는 관광객들에게 영어로 무어라 외치곤 했다. 몇 분 후면 또 새로운 트램이 올 테니, 굳이 뛸 필요 없어! 리스본까지 와서 왜 서두르려고 하니! Easy~ Easy~라고 하면서 소리는 또 왜 그렇게 치던지.

노숙자 3

 숙소를 나서면 강아지 한 마리를 안고 다니는 검은 모자와 청청 패션의 이탈리안 노숙자가 있다. 이 노숙자는 종종 소리를 지르며 거리의 다른 노숙자에게 오지랖을 피우는 듯했다. 나를 그렇게 많이 마주쳤는데, 다행히 내게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늘을 보며 열심히 눈을 피한 전략이 효과적이었던 것일까.


이외에도 많은 노숙자들을 마주쳤다. 숙소 가까운 곳에 무료 급식을 하는 교회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의 경우는 그들과 특별히 충돌할 일이 없었지만, 노숙자에게 희롱을 당한 한국 여자분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미국을 여행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노숙인들을 많이 봤던지라, 나는 리스본의 노숙자들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특정 지역에서만 노숙인들을 마주치는것이 익숙한 한국 사람들에게 리스본 도시 곳곳에서 노숙인들을 만나게 되면, 그들이 내게 아무 일을 저지르지 않아도 괜스레 쭈글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포르투

 낮엔 관광객들 인파에 가려져서 크게 의식을 못했는데, 해가 떨어진 후 거리가 한산할 때면 곳곳에서 노숙자들이 눈에 띄었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그들을 알아볼 수 있었다. 좀비 스텝과 동공이 풀린 눈을 보고 그들을 피해 달아나기 바빴다.


#마데이라 푼샬

 2018년 3월, 마데이라의 푼샬 방파제에서 거의 매일 노을을 봤다. 방파제 가기 전에 공원이 있는데, 그 공원에 온 동네 노숙자가 다 모인 듯했다. 해가 지고 난 후에 공원에서 그들을 지나칠 때, 혹시라도 나한테 해코지 하면 어쩌지 하고 최대한 공손하면서도 재빠른 걸음걸이로 움직였다. 약간의 두려움을 느낀 후에는 해가 다 지기 전 어스름녘에 방파제를 떠났다.

 2019년 2월, 마데이라를 다녀온 지인에 의하면 요즘엔 푼샬 곳곳이 베네수엘라에서 넘어온 노숙자로 넘쳐난다고 한다. 섬의 특성상 한 번 입도하면 강제 추방을 당하지 않는 이상 쫓겨날 염려가 없는데, 강제 추방 집행이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에 노숙자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비좁은 도시에 노숙자가 많아진다는 것은 언제든지 그들과 대면하는 일이 상상 이상으로 늘어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노숙자가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혼자 걸어가는 중에 노숙자를 피할 길이 없는 도로에서 그들과 맞닥들이게 된다면 나도 모르게 승모근이 빠짝 선다.

 푼샬의 골목길은 리스본과 포르투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좁다. 골목길 커브를 돌았는데, 갑자기 마주친 노숙자를 보고도 아무렇지 않게 걸어갈 수 있는 배포가 내게는 없다. 그래서 2019년에 다시 푼샬을 가 보고 싶던 마음을 접었다.


이외의 중소 도시에서 노숙자를 마주치거나 그들을 의식한 적은 없다.

시골에서는 사람을 마주치는 일이 드문 일이었기에 모르는 사람이라도 마주치면 나도 모르게 참 반가웠다.


3. 역안의 노숙자


리스본 Cais do Sodre 기차역에서 카스카이스를 가는 티켓을 사기 위해 기계 앞에 섰는데, 어디선가 파워풀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니, 내 옆에 선 한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는 손에 든 수십 장의 카드를 보여주며 나에게 어디를 가냐고 유창한 영어로 물었다. 나도 모르게 행선지를 대답했다. 능숙하게 본인이 가진 카드 중 하나를 꺼내어 기계에 넣었다. 카드의 유효기간이 뜨고, 잔액은 0원이다. 포르투갈의 대중교통 카드는 발급할 때마다 돌려받을 수 없는 보증금 0.5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한 번 발급받은 교통카드는 1년 동안 쓸 수 있는데, 이 남자는 여행자들이 버리고 간 카드 중에 사용이 가능한 카드를 모아서 이렇게 영업을 하는 듯했다. "어차피 네가 카드를 새로 발급받으면 0.5유로를 지불하는데, 적선하는 셈 치고 나에게서 카드를 구입해. 네가 나를 도울 수 있어." 설득력 있는 그의 말에 그에게서 카드를 구입했다. "얼마를 충전할 거니?"하고 물으며 충전까지 도와주었다. 나도 할 줄 아는데... 너무 친절해서 거절할 수 없었다.


4. 야심한 시각에 리스본 벨렘에서 만난 여고생


많은 인파가 빠져나간 후 밤의 벨렘은 정말로 평화로워서 자주 찾았다. 벨렘은 관광지구이기도 하지만, 대통령 사무관저 뒤쪽으로는 고급 주택이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통령 사무관저가 있어서인지 그 인근엔 늘 경찰인지, 경호원인지 모를 제복을 갖춘 사람들이 있어서 오히려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나와 동갑인 한국인 동행과 함께 밤 11시쯤이 되어서 아무도 없는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거니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온 사람을 마주쳤다. 상냥한 견주는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어쩔 줄을 몰라하는 우리에게 강아지를 소개해주었다. 자연스레 대화가 오갔다.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하기에, 이런 밤늦은 시간에 너 혼자서 다녀도 괜찮은 거냐고 물어보니 박장대소를 한다. 한국에서는 여자 혼자 이런 시간에 돌아다닐 수 없나요? 하면서 적어도 이 지역에서만큼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리스본이야 말로 여자 혼자 이 시간에도 강아지와 산책할 수 있는 유럽 내 몇 안 되는 도시일 거라고 덧붙였다.


편안한 미소가 참 예뻤다.

                                                                                          *사진 게시를 위한 동의를 구했다.


내가 들은 포르투갈 치안


1. 도난


주로 호스텔에서 일어난 일이 대부분이다. 한인민박이라고 안심할 수 없다. 자고 일어났더니 캐리어 안의 귀중품(카메라, 노트북)이 사라졌어요. 감쪽같이 현금만 사라졌어요. 캐리어가 통째로 사라졌어요. 등등이다.


숙소에서 해결해주지 않고, 해결해 줄 수도 없다. 경찰도 범인을 잡기 힘들다. CCTV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런 일이 우리의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운이 나빴겠거니"하고 위로를 받기라도 하면 다행이다.


보통 잠금장치에 유난을 떨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잘 일어나는 것 같다. 물론 제일 큰 잘못은 도둑에게 있다. 그러나 나는 조심하는 사람이에요! 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면, 도둑도 쉽게 훔칠 수 있을 것 같은 다른 타깃을 노리지 않을까. 같은 한국인이라고 해서, 포르투갈이 안전한 편이라고 해서 내가 함께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는 공용 공간에서 방심해선 안 될 일이다.


2. 소매치기와 강도


리스본 28번 트램의 3인조 소매치기는 거의 지역 명물 수준이 되었다.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는 역할, 지갑을 꺼내가는 역할, 이를 커버하는 역할을 나눈 환상의 3인조이다. 전 세계 어딜가나 사람 많은 곳에 도둑도 많다. 관광객이 몰리는 곳에서는 가방 간수를 정말 잘해야 한다. 나도 마지막 날이라고 방심한 탓에 리스본 대성당에서 기도를 하던 그 잠깐의 순간에 휴대폰을 소매치기당했다.


그래도 리스본에서는 관광지구에서 칼을 든 사람에게 위협을 당했다거나, 갑자기 폭행을 당했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정말 드물었다. 그런데 관광객 밀집도가 급등하고 있는 포르투의 상황은 좀 많이 변한 듯하다.


2019년에 포르투에서 스냅 촬영을 업으로 삼는 분이 비싼 장비를 들고 인적이 드문 지역에 반복적으로 출입하다 보니 아예 작정을 하고 매복한 강도를 만나 봉변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포르투의 강도 수준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인으로 코임브라에 살면서 현재 포르투를 여행 중인 지인으로부터 받은 주포르투갈 대사관의 포르투 지역 안전 공지(2019.01.03.)의 일부를 그대로 옮긴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포르투 지역에서 최근 강도사건이 급증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사건도 다수 접수되고 있습니다. 특히, 흉기로 위협하거나 폭력을 동반한 절도 사건이 늘어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근 사례]


1. 2019.11.18 밤 11시경 포르투 동루이스 다리 인근 지역에서 숙소로 이동하던 우리국민 여성여행객 2명이 흉기를 든 2인조 강도로부터 얼굴을 폭행당하고, 휴대폰 및 현금을 갈취당함.


2. 2019.12.1 오후 5시경 석양을 보기 위해 모후 정원 인근길(Rua de Cabo Simao)을 산책하던 우리국민 일행 3명(남 2, 여 1)에게 2인조 강도가 길을 막고 흉기로 위협, 휴대폰 및 현금을 갈취당함. 우리 국민 1명은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려 응급치료를 받음.


3. 2020.1 .1 밤 10시경 Infante 다리 인근 Passeio das Fontaínhas 길에서 우리국민 여성 2명이 강도들로부터 얼굴을 폭행당하고 휴대폰 및 현금을 갈취당함.



동루이스 다리 야경을 보기 위해 5시경 모후 정원 인근길을 지나간 적이 있는 나는, 이 글을 읽는 순간 너무 아찔했다. 포르투는 골목 하나 차이로 곧바로 우범지대가 되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줄은 알았지만, 저 시간의 저 골목은 인적이 드물 일이 별로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강도들 중에서도 나쁜 강도들이 포르투로 몰린건지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대사관의 유의사항 및 대응 요령은 다음과 같다.




[유의 사항 및 대응 요령]


- 포르투와 빌라노바드가이아 지역을 여행하실때는 밤늦은 시간의 이동이나 인적이 드문 곳의 방문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숙소 예약시 숙소의 위치와 지역 정보 등을 잘 살펴보시길 바라며, 가급적 작은 골목길이 아닌, 시내 중심의 숙소 이용을 권유해 드립니다.

- 강도를 만나게 될 경우, 소리를 질러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시고, 몸싸움이나 강도와의 대결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 범죄 피해시에는 신속히 현지 경찰에 신고하시고, 우리 대사관 및 국내 영사콜센터에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현지 긴급전화 : 112


※ 포르투 관광경찰서

(전화)22 209 2006

(주소)R. Clube dos Fenianos 19, 4000-172 Porto (운영시간 : 오전 8시~자정)


※ 주포르투갈대사관

+351-21-793-7200(주간)

+351-91-079-5055(야간, 사건사고 발생등 긴급상황 발생시)


※ 영사콜센터

+82-(0)2-3210-0404


유럽'치고' 포르투갈 치안이 괜찮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내가 보고 들은 사례들을 보면 유럽 '치고' 치안이 좋다는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