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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경 Sep 25. 2022

희미하고, 선명한 거다.

인연


짙은 여름에 몸서리가   같았다. 여름의 초입인데 벌써부터 이러다니, 여름이 지나면  깨워달라고 부탁했다. 여름에  없는 거다. 희미한 거다.


- 2022.06.02


짙은 만큼 더 짙어졌다. 여름이 지나가지 않길 바라며 끝에 서 있다. 꿈. 꿈같은 여름에 깨고 싶지 않아 되새겼다. 여름의 난 있는 거다. 선명한 거다.


- 202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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