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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나 Jun 16. 2024

왜 맨날 짜치지?

- 도전하고 성장하고 있으니깐!


2024년 이제 보름이 지나면, 절반이 지나간다.    

 

2023년 3월에 개업을 해서 1년을 지내면서, 하루하루가 서바이벌 게임 같았다.  

   

 어떤 날은 내가 좀 대견했다가,

어떤 날은 한없이 초라한 내 모습에 실망하기도 했다.

     

누워서도 일 생각, 일어나서도 일 생각

나의 24시간은 일 관련된 미팅과 업무와 생각으로 가득했다.

     

주말에 하루는 꼭 출근하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 7일 사무실에 출근하기도 한다.     

여름이 되어도, 휴가를 갈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 지금도 똑같다.  

   




서울에 올라온 지난 5년은 되돌아보면  

   

2020년 2월 서울에 올라와서, 그 해 가을에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2021년 11월에 노무사 합격자가 되고

2022년에 수습노무사, 채용노무사를 거쳐서

2023년에 개업노무사가 되었다.    

 

많은 나이에, 도드라지는 사투리 억양에

자꾸 작아지는 나를, 붙잡고 어떻게든 하루하루를 연결해서 살았다.


자본도 없고, 사업적 지인도, 어디 조언 구할 사람도 없다고 생각한 나는

진실한 조언도 좁쌀 같은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른 대표들 사이에서 주눅이 들기도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내고 일을 했다.




  

 그나마, 올해 봄에 중고차를 하나 구매해서 영업을 다닐 때 조금 편해졌다.     


그리고 나는 가을에 사무실 독립을 계획하고 있다.     

4월에 수습노무사를 채용했지만, 직원을 채용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직원 채용을 위해서는 사무실 독립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걸 인지했고 그 실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지금은 세무법인에 공간 쉐어 하고 있는데

직원을 채용하고 독립적으로 법인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사무실 독립을 해야 한다는 것과

사무실 독립과 같이 직원을 채용, 향후 4명의 직원 정도로 법인을 키워 나갈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작년과, 올 상반기의 업무와 영업으로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업무에 유능하고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영업을 잘하는 사람이다.     


그동안 나는 왜 나를 인정해 주지 못했을까?     

항상 인정욕구에 목이 말라 있던 나는

부모에게 못 받은 인정을 자식에게 받았다.     


이제는 나에 대한 검증을 조금은 마쳤으니, 올해는 일적으로 성장하고 싶다.       


  2024년 12월에는 또 다른 성장에 대한 글을 남기게 될 나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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