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백패킹 Day3] '마지막 수업'
2박3일 제주도 올레 백패킹
'마지막 수업' 베스트 사진
BGM을 깔고 들으시면 더 좋습니다. ↓↓↓
'마지막 수업' BGM : 아이유 - 가을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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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하드웨어
장비, 온도에 따른 옷차림, 경로
1. 백패킹 장비
가. 필수장비 : 3,944g
1) 텐트 : TFS ENRAN PRO / 1,100g
2) 텐트팩
- 씨투써밋 울트라라이트 팩 10pc / 70g
- 캠토리 나사팩 10pc / 50g
3) 매트 : 니모 오라R(머미형) / 490g
4) 침낭 : 큐물러스 퀼트250 / 490g
5) 가방 : 케일 마리30L(등판제거) / 400g
6) 물통 : 날진 물팩 1.5L / 68g
7) 배터리 : 5000mah / 161g
8) 헤드랜턴 : 크레모아 헤디2 / 87g
9) 경량패딩 : 경량패딩 / 230g
10) 세면도구 : 80g
11) 휴대폰 : 240g
12) 기타장비 : 105g
- 집색 1개(26g), 큐벤 파우치 6개(35g), 동전티슈 20pc(52g)
나. 부가장비 : 2,688g
1) 취사도구 : 457g
- 티타늄 컵 350mL / 55g
- 티타늄 버너 BRS-2000 / 23g
- 어린이 수저젓가락 / 22g
- 제로그램 라면팬UL(구버전) / 157g
- 이소가스 110g / 200g
2) 베개 : 니모필로 엘리트 / 92g
3) 카메라장비(a6400(430g), 삼각대(550g), 렌즈(525g), 클립(84g), 배터리 1PC(40g)) : 1,629g
4) 방석 : 니모치퍼 / 260g
5) 여벌의 옷(속옷 1, 상의 1, 하의 1) : 360g
6) 블랙야크 샤코슈 및 기타 잡다 물품 : 250g
2. 올레 백패킹 옷차림(11도~26도)
가. 모자 : 블랙야크 고어텍스 라운드모자
나. 마스크 : 나루 마스크 N1S
다. 상의
- 콜롬비아 냉감 쫄쫄이티
- 블랙야크 메리노울 조끼
라. 하의 : 블랙야크 냉감 등산바지
마. 신발 : 코오롱 드래곤 등산샌들
바. 기타 : 선글라스
※ 옷차림 종합평가 : 상체의 경우 영상 15도 이하, 바람이 3m/s로 불경우 상체는 약간 시원 춥다? 정도의 느낌이며 22도 이하까진 온도는 쾌적 22도 이상부터는 그냥 덥다... 하체의 경우 22도 이상부터 덥고 땀이 나기 시작하고 원단이 젖어 다리에 달라붙어 약간의 불쾌지수가 상승한다. 모자의 경우 우천을 대비해 고어텍스 라운드형 모자를 착용했으나 온도와 상관없이 덥고 머리의 뜨거운 열기가 고어텍스 특성상 모자 안에 갇혀 한층 열받는 느낌이 들었다. 여기서 제시는 안 되어 있으나 반장갑을 추가로 고려할 것을 추천한다. 트레킹 특성상 손에 상처가 날 확률이 크고 손등도 자외선 차단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손가락은 뚫려 있어 스마트폰 터치와 더운 여름에 통풍이 비교적 일반 장갑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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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사항은 올레 백패킹 준비하기 글 ↓클릭
들어가기 앞서... 올레 트레킹과 백패킹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싶은 자! 이전까지 해왔던 백패킹 스타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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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행 경로
제주도 백패킹 코스 DAY 3
올레14-1코스(문도지오름 → 오설록) → 산방산 탄산온천(택시 이동) → 올레 10코스(산방산 → 화순금모래) → 올레9코스(화순금모래 → 군산오름)
* 주요 관광지 : 오설록, 산방산 탄산온천, 산방산, 용머리해안, 황우치 해안, 화순금모래, 안덕계곡, 군산오름
백패킹 소프트웨어
Episode 3 '마지막 수업'
항상 맞이하는 아침이지만 오늘 여정엔 어떤 설렘과 행복이 있을지 기대가 됐다.
한가롭게 오름에서 풀을뜯는 말들을 구경하며 고요한 말미오름에서 한가로운 분위기를 느낀다.
텐트 밖을 나서 오름 주위를 둘러보다 아무도 없는 문도지 오름을 확인하니, 이곳에서 홀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아뿔싸! 모닝커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려는 순간, 끓은 물을 엎질러 텐트 바닥이 홍수가 되어버렸다.
잽싸게 장비들을 텐트 밖으로 빼내어 통신중계기 울타리 위에 매트와 침낭을 널었다. 다행히 따뜻한 햇볕과 한라산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람에 젖었던 매트와 텐트를 쉽게 말릴 수 있었다.
가방에 말린 매트와 텐트를 넣고 출발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려는 찰나, 아직까지 피로회복을 못한 발이 쿡쿡 아려왔다. 등산 샌들에 쓸린 발은 좀처럼 적응이 되질 않고 올레 백패킹 3일차다 보니 누적된 피로가 극으로 치닫고 있었다. 어제 사다 남은 메디폼을 발에 붙여 쓸린 발을 임시 조치하고 다시 출발 준비를 한다.
문도지 오름에 내려오면 14-1코스 중간 스탬프가 있다. 아직 중간지점이지만 종점인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기다리고 있을 녹차 롤케익과 아이스크림을 상상해 본다.
올레 14-1코스는 곶자왈 특화 코스로 정글과 같은 제주도 특이 식생과 야생화 그리고 수많은 곶자왈 작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어제 딱딱구리 한 쌍이 춤을 추는 신기한 광경에 곶자왈을 지나는 내내 새소리를 집중하며 나무 사이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곶자왈을 걷다 중간에 흑염소 농장이 있어 발걸음을 멈췄다. 장난기가 발동하여 흑염소들에게 유튜브로 염소 소리를 틀어줬다. 흑염소 입장에서는 인간의 모습을 한 염소가 염소 소리를 내는 게 신기했는지 계속해서 나를 쳐다봤다. 그중 몇몇 녀석들은 휴대폰 염소 소리에 공명하여 내게 '메~~~~~~~'로 대답할 때마다 얼마나 웃기고 재밌었는지...
그러다 염소농장을 통과하면 차원이 다른 곶자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카카오 초콜릿 95% 정도 되는 찐한 맛의 곶자왈이었다. 밝았던 주변이 빼곡한 나무그늘에 어두워졌고 덩굴식물에 돌과 나무가 엉켜 열대우림의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이런 생소한 풍경과 짙은 땅 내음으로 내 몸과 정신은 맑아졌다.
하는 수없이 곶자왈을 깊게 느끼기 위해 짊어지고 있던 배낭을 풀고 방석을 깔아 명상에 들어갔다.
두 눈을 감고 바람에 살랑거리는 나뭇잎 소리와 곶자왈의 향기 그리고 청명하게 울어대는 새소리에 정신을 집중하며 온몸을 이완한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내쉬기를 반복하니 쉽게 트랜스 상태에 접속할 수 있었다.
가부좌를 틀고 이완된 상태를 유지함과 동시에 머리까지 이어지는 중심선을 기점으로 선을 따라 끝점에서 의식이 집중됐다.
명상을 한지 약 30분가량 흐르자 곶자왈의 자연에너지가 내 몸에 충만해졌다.
짧은 곶자왈 14-1코스가 아쉬웠지만 결국 종점인 오설록에 도착했다.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경험이었고 수많은 올레길 중 가장 자연 다운 길이었으며 제주도의 숨결과 함께 한 길이었다.
오설록에서 곶자왈의 아쉬웠던 마음은 녹차 2인 세트에 와르르 무너졌다. 물질적 행복에 온몸을 부르르 떨며 행복의 최대치를 높일 수 있었다.
그래 이 맛이야!
아쉬웠던 마음이 녹차 아이스크림에 진정되자 3일간 씻지 못했던 내 몸을 의식해버렸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군산오름을 가는 여행 일정에 대휴식으로 산방산 탄산온천을 반영했다,
위 빨간색으로 표시한 경로는 택시로 이동한 경로로 시간은 15분, 요금은 약 만 원 정도에 바로 도착하니 온천까지 걸어갈 생각 말고 곧장 달려가길~
산방산 탄산온천은 제주에서 유일하게 탄산온천수가 나오는 곳이다. 그런 상징성에 사람들로 많이 붐빈다. 산방산 탄산온천은 올레 9코스까지 걸어서 30분 정도로 거리가 가깝다. 인근 올레 트레킹을 걷다 지치면 탄산온천에서 몸을 지지고 출발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탄산온천수에 들어가면 탄산의 기포가 올라오면서 온몸에 달라붙어 기포 방울을 가지고 장난도 치고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가며 몸을 빨아주면 피로도 씻겨가니 이곳에서 푹~ 쉬다 놀멍 쉬멍 하며 올레길을 걸어보자!
1층에는 전자기기 무인 충전소 보관함이 있어 휴대폰, 보조배터리, 헤드랜턴 등 전자제품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백패커들에게 유용하다.
산방산 탄산온천에서 나와 올레 9코스에 합류하기 위해 용머리 해안까지 걸어간다. 가는 길목까지 볼만한 풍경은 없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막상 걸어보니 들꽃과 유채꽃들이 멀리 보이는 산방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화처럼 빛났다.
가끔은 올레길 고집할 게 아니라 이런 외곽지역으로도 걸어가는 것도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용머리 해안은 예상처럼 유채꽃을 보러 온 관갱객들로 넘쳐났고 모두 봄맞이 한창이다.
유채꽃은 역시 산방산 �
용머리해안은 사람들로 북적거려 서둘러 빠져나왔다. 용머리해안에서 우측 길로 빠져나가면 황우치해안으로 빠지는데 내가 서있는 위치가 제법 높아 황우치해안의 모든 풍경을 조망할 수 있어 좋았다. 또 멀리서 웰시코기와 보더콜리와 함께 반짝이는 바닷결 위로 뛰노는 주인을 보니 괜시리 나까지 행복해졌다.
황우치해안을 통과하고 나면 화순금모래해안까지 곶자왈을 통과해야 한다. 곶자왈을 걸을때 길목마다 은밀한 낚시꾼 샛길처럼 해안가로 빠지는 길들이 여러 있었고, 그 길을 이용해 해변가에서 조용히 해수욕을 즐기러 오신 관광객들이 많았다.
10코스 9코스는 역방향코스로 군산오름으로 간다.화순금모래해안 9코스 종점에 도착하고 다음 목적지인 군산오름을 올라가기 전 저녁식사를 할 곳을 찾고 있었다.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 보니 제주도에서 보기 힘든 백반집 몇 곳을 찾았고 평점 4.8점 이상인 고은물 식당으로 이동했다.
제주도 음식은 웬만한 건 모두 먹어본지라 값싸고 집밥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다행히 화순금모래해안가 근처에는 백반집이 무려 4곳 정도가 있었고 그중 9코스로 가는 목 끝자락에 있는 고은물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굴비 한 마리, 제육, 계란부침, 된장찌개 등등 정성스러운 한상이 무려 8,000원... 살다 살다 육지보다 싼 가정식 백반을 제주도에서 맛볼 줄이야... 제주도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기 전 따뜻한 한상을 즐길 수 있어 감사했다.
제주도에서 고기국수, 해물뚝배기 등등 제주도 특산이라 칭하는 음식들이 물릴 때가 있다. 고은물식당에서 질리지 않는 집밥을 먹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볼 것~
식사를 한 뒤 본격적으로 올레 9코스를 걷기 시작한다. 저물어버린 벚꽃 가로수길을 지나 진모르 동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우정여행을 하러 오신 것 같은 스쿠터 3대를 봤다.
스쿠터를 보니 5년 전 산방산 탄산온천 게스트하우스저녁 파티에서 만나 뵌 교장선생님 두 분이 생각났다.
우정여행으로 제주도에 자전거 여행을 오셨고 게스트하우스 파티를 하면서 술 한 잔에 서로 티격태격하셨지만 그 티격태격하는 순간에도 찐친구의 우정이 느껴졌다.
지금은 걸어서 올레길을, 박배낭을 짊어지고 제주도를 혼자 돌고 있지만 학창 시절 찐친구들과 함께 스쿠터를 타고 전국 일주를 다녀보 싶은 새로운 인생 버킷리스트가 추가되었다.
진모르 동산이라 부르고 꽃동산이라 일컫는다. 지천에 피어있는 들꽃이 점차 저물어가는 저녁노을과 어우러져 꾀나 감성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감산리 시내를 지날 때도 곳곳에 제주의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건물과 시간을 형상화한듯한 담쟁이 덩굴식물이 건물을 감고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또 제주도에서 새로 정착하신 분들이 나름 트렌드 하게 꾸며놓은 카페와 베이커리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진 요소다.
백패킹 경험이 많아질수록 박지에 먹을 음식이 점차 간소화되었다. 예전에는 먹는 즐거움이 백패킹 만족감을 주는 중요한 고려 요소였지만 먹는 것보다 박지에서 느끼는, 자연이 주는 감동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저녁은 먹고 올라가고 박지에선 간단한 안주와 소주 한 병을 챙겨 한결 가볍게 떠날 땐 LNT를 적극 실천하게 되었다.
군산오름의 설화감산리 시내를 지나면 바로 군산오름에 도착하게 된다. 군산오름은 제주 남서쪽에 위치한 오름으로 정상은 산방산과 반대 방향으로는 서귀포 시내의 야경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360도 어라운드 뷰를 가지고 있다. 제주도의 일출과 일몰을 모두 조망할 수 있고 차로 정상 언저리까지 도달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오름이다. 따라서 일몰이 지고 난 뒤 관광객들이 모두 빠져나간 후에 텐트를 치는 것을 권장한다.
차로 올라가지 않고 등산을 한다면 초입부터 급경사로 배낭 무게가 8kg 이하였지만 억! 소리 날 정도로 허벅지가 불타니 감안하고 올라갈 것!
불붙은 허벅지를 부여잡고 올라가다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주위를 둘러본다. 어리둥절한 사슴이 내 시선과 마주친다. 어제 곶자왈에서 마주친 딱딱구리 한 쌍을 본것과 같은 우연이 주는 행복과 제주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사했다.
올레길에서 마주한 우연이 주는 행복들은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군산오름의 급경사를 딛고 숨을 할딱거리면 완만한 경사로 바뀌다 전망 데크에 도착한다. 이곳은 정상까지 5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테크로 텐트 4동을 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정상엔 노을을 보러 오시는 관광객들만 30명 이상 찾아오기 때문에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싶고 풀밭 결로를 피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텐트를 치는 것을 추천한다.
상단 좌) 서귀포 방향 풍경 / 상단 우) 산방산 방향 풍경 / 하단) 노을 지는 전경올레 9코스 중간 스탬프가 있는 군산오름~
일몰 맛집이라 관광객들이 많다. 어림잡아도 30명 이상이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제주도 전역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360도 어라운드 뷰로 사방팔방에서 바라본 풍경 모두 색다른 매력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 속엔 연인들도 있었고 어머님을 모시고 온 두 아들도 있었다. 노을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공유하고 싶은,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
군산오름 만큼은 나도 육지에서 열심히 작가 준비 중인 짝꿍이 생각이 찐하게 났다. 군산오름에서 지는 노을을 바라볼 때 가슴 뭉클할 정도로 아름다웠지만 이상하게 그리움과 아쉬움이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올리게 만들정도로 군산 오름은 아름다웠으며 서둘러 찍은 사진을 짝꿍에게 보내본다.
아무도 없는 군산오름에서 하루를 묵는다.노을이 지고 난 뒤 군산오름은 다시 사람 없는 적막 속으로 들어간다. 평소라면 주간에만 봤을 군산오름이겠지만 저녁노을과 아침 일출을 군산오름과 함께할 수 있다.
백패킹이라는 취미를 통해 내가 보고 느끼고 싶은 대상을 하루 종일, 그것도 온전히 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이번 3박 4일의 올레 백패킹의 여정의 마침표는 군산오름으로 마무리 한다.
이번 올레 3박 4일간의 경험을 정리해 보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잊고 지낸 것들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Day1 비양도에서는 일상을 벗어나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작은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Day2 문도지 오름에선 과거와 현재가 마주한 공간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내 시선과 앞으로도 견지해야 할 마음가짐을, Day3 군산오름에선 우정과 사랑 그리고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백패킹을 통해, 올레길을 통해 이곳 제주도에서 보고 느꼈던 것들이 이 글을 읽고 있을 독자분들에게 전해지길 마라며 이번 3박 4일간의 올레 백패킹을 마무리한다.
어딘가에 올레길을 걷고 있을 당신을 기대하며...
End.
'마지막 수업' - 유튜브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