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선택하는가
우리는 항상 두 가지 중에 선택을 해야 한다. 어째서 꼭 기다, 아니다로 선택해야만 하는 건지. 하나만 고르는 게 너무 어려우므로 선택을 내리지 않고 어영부영 살고 싶지만 삶은 그렇게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꼭 이 길인지, 아니면 반대 길로 가야 하는지 반드시 선택해야만 한다. 세상에 한 발이라도 내딛으려면 어쩔 수 없다. 정체되거나 후퇴하고 싶지 않다면 우리는 무조건 선택을 내려야 한다. 알 수 없는 미래를 최대한 고민을 거듭하며 한 발, 한 발 전진해야 한다.
성인이 되면서 보통 능동적인 선택이 시작된다. 부모님이나 타인의 지도 하에 수동적으로 이루어졌던 행동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가야 하는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이 직장에 가야 하는지, 언제 이직을 해야 할지, 아니면 퇴사를 하는 게 맞는지.
삶에 있어서 계속할지 말 지, 멈추어야 할지 나아가야 할지. 괴롭지만 선택해야만 한다. 어떤 선택은 좌절과 실패를 맛보게 하고, 어떤 선택은 후회를, 또 다른 선택은 다행히 기쁨과 환희를 준다.
아무리 고민해 선택하더라도 미래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에 내린 선택에 관대해야 한다. 스스로 내린 선택, 실패도 성공도 경험과 과정임을 받아들이며,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갈 때내 삶은 오로지 내 것이 된다.
선택은 두렵지만 용기 내 한 가지 선택을 내릴 때, 우리는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