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키친에자주 나오는 기본 요리법 #4
요즘은 한국에서 훠궈나 마라탕을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내가 중국에서 막 돌아왔던 때는 건대 차이나 타운에나 가야 겨우 먹을 수 있었다. 나는 학생 시절 길거리에서 사 먹던 3위안짜리 마라탕을 아주 좋아했었는데 한국 와서 가장 그리웠던 게 뭐냐고 물으면 주저 없이 마라탕이라고 할 정도로 마라탕을 사랑한다.
한국에서 마라탕을 만들어 먹기 위해서는 즈마장을 중국에서 공수해와야만 가능했었는데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했었나? 즈마장이 없이도 마라탕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 뒤 한동안 집 안엔 향신료 향이 가득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너도 나도 다 만들 수 있는 것 같던데 아무튼 나는 10년 전부터 알았다고...
(믿거나 말거나)
<즈마장> 만들기
- 땅콩버터 2, 간장 2, 설탕 1, 뜨거운 물을 섞어주면 완성!
물은 원하는 소스 농도에 따라 조절하면 되고 기본 소스에 다진 마늘과 고추기름을 추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