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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ven Nov 05. 2024

2024년 쿠팡의 광군제가 기대되는 이유


오늘(5일) 쿠팡 광군제에 대한 기사 하나를 봤는데, 특이한 점이 있어 공유해 보려고 한다. 먼저 아래 기사 내용을 잘 읽어 보시길.

기사 전문은 ‘디지털투데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링크 :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0018)




무엇이 이상하냐면,


01. 일단 홍보 기사글의 내용이 길다. 보통 이런 기사는 간단하게 일정과 할인률 등 혜택만 소개하는 선이 많은데 이 기사는 꼼꼼하고 아주 길고 정성스럽다.


02. 특정 브랜드 노출 뿐만 아니라, 제품명, 모델명, 심지어 가격대가 적혀 있다. 홍보 기사에서 특정 상품의 가격대가 적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난 없다.


혹시나 싶어 과거 2021년과 2022년의 기사를 찾아 봤는데 역시 올해와는 전혀 딴판이었다.



<2021년 쿠팡 광군제 기사>



<2022년 쿠팡 광군제 기사>


이런 달라진 기사 내용을 보면, 그만큼 올해 쿠팡이 광군제에 쏟는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른다.


특히 이 기사에 적힌 (가격까지 적힌) 상품들, 그러니까 스케쳐스 메모리폼 운동화(4만원대), 레노버 K10프로 태블릿(12만원대),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캡슐커피(5만원대) 등은 나름 주력 제품이라는 것이며, 소비자를 향한 전략적인 노출이다.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에서 전단지에 상품 크기를 다르게 하며 홍보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소위 먹힐만한 제품을 홍보 수단으로 쓴다는 얘기다.


한 가지 상품을 예로 들어 보자. 레노버 K10 프로 태블릿.


이 제품은 이미 쿠팡에서 판매하고 14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창 난리났던 티몬에서는 11만 5천원에 구입이 가능했다고 한다.


관련 보고서를 업로드 하기도 했지만, 

티몬이 없어져서 아쉽다고 한 소비자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그래픽카드, 태블릿 등을 언급했었다.

(티몬 보고서 다운로드 : http://bigdata.emforce.co.kr/index.php/2024092401/)


추정이지만, 그래서 혹시.. 티메프 사태를 겪고 갈 곳 잃은 소비자들을 유입하려는 계획은 아닐지. 티몬에서 11만 5천원에 판매하던 태블릿을 12만원이라고 가격까지 명시한 걸 보면 말이다.


어쨌든, 5일부터 11일까지 한다고 하는 광군제를 얼마나 잘 준비했을지, 또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해진다. 5일이 오늘부터라 들어가 봤더니 아직 대대적인 축제의 인상을 받지는 못했는데 아마 날이 갈수록 준비가 되겠지.


그리고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발견한건데, 마우스를 산다면 아래 제품이 아주 좋다.


로지텍 MX 마스터 3S 무선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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