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류일기 #2
신촌역 4번 출구. 이 곳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연희맛로 3으로 늘 이동한다. 4번 출구를 나오면 보이는 호두 가게 집이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어찌나 생각이 나든지 한 봉지를 사들고 호두과자를 먹기 시작했다.
날씨 탓인지 더욱 그런 눈길을 받았다.
더 생각할 여유를 두거나 변명할 여지를 차단하고 바로 실행하는 훈련을 통해 삶이 변한 저자의 이야기, 그리고 그 영향을 받은 수많은 사례들을 소개한다.
어찌 보면 뻔한 자기 계발서와 같은 책. 또 어찌 보면 작은 일상의 변화를 통해 삶의 방향이 바뀔 수도 있는 책. 이 모든 것은 ‘내가 하기 나름’ 일 테다. 모든 자기 계발서가 그렇듯.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고, 성공은 습관들이기 나름이다.
그렇다. 잘 안된다. 어렵다. 말은 늘 쉽게 뱉어진다. 우습지만 현실은 그런 면들로 채워져 있다.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 질서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물론 지금은 Normal shape이라는 점... 이제 Good shape이 되자
오늘의 삼류일기 - 3W (What Went Well?)
1. 어제의 야근이 오늘의 출근을 여유롭게.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0시 30분 출근을 하였다.
2. 나에게 일을 시키는 윗분들의 오전 외근으로 차분히... 내 할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두서없이 치고 들어와서 이것 좀 지금 right now 시키는 일이 잦다)
3. 오후가 되면서 복귀한 윗분들의 치고 들어 오기를 적당히 오늘은 잘 끊었다. 소모적인 일은 가차 없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