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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프로페셔널의 조건 (피터 드러커)

당신은 프로페셔널한 지식 근로자입니까?

현대 경영의 구루, 피터 드러커 (Peter Ferdinand Drucker)의 책 프로페셔널의 조건 (원제 : The Essential Drucker On Individuals)을 읽었습니다.


마치 수학의 정석처럼

'일잘러'가 되기 위한 '일잘러 정석'과도 같은 책이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의 목적 :  

    1)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어떻게 일해야 하고,

    2) 자기 자신을 어떻게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이 두 가지 소명 모두에서 성공을 거두도록 하는 것


이 책을 보면서 부디 이 목적을 달성하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볼까요?

1. 새로운 사회의 거대한 변화

    - 지식의 전환과 지식 사회

    - 조직 사회와 지식 근로자


2. 지식 노동과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

    - 생산성을 어떻게 향상할 것인가

    - 어떻게 성과를 올릴 것인가

    - 공헌할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라


3. 프로페셔널로서의 자기 관리

    - 인생을 바꾼 7가지 지적 경험

    -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라

    -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 중요한 일에 집중하라


4. 프로페셔널을 위한 몇 가지 기초 지식

    - 효과적인 의사 결정 방법

    - 조직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 정보 중심 조직의 특성

    - 리더십은 어떻게 발휘하는가

    -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 경영 혁신의 원리와 방법


5. 자기실현을 향한 도전

    - 인생의 후반부를 준비하라

    - 교육 받은 사람이란 누구인가

    -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라는가


책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땐, 목차를 참고해 선택적으로 술술 읽히는 부분부터 읽어도 무방합니다.


프로페셔널의 조건을 읽으며 마음에 와닿는 글귀들을 정리해보았어요. 주로 '질문'이 그것이라는 것이 조금은 낯설고 신선하네요.


피터 드러커가 말하는 일잘러를 위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해야 할 과업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수행하려 하는가?”
“왜 그것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무엇에 대해 봉급을 지불하는가?”
“이 직무는 어떤 가치를 창출하기로 되어 있는가?”
“내가 무엇을 공헌해야 할까?
"내가 하는 일 중에 꼭 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없는 일은 어떤 것인가?"
"내가 하는 일 중에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이 더 좋은 일은 어떤 것인가?"
"내가 하는 일 가운데 오히려 다른 사람의 시간을 빼앗는 일은 없는가?"


이 책은 도끼입니다.

박웅현 님의  '책은 도끼다' 제목처럼 

책 속 몇 개의 질문과 글귀가 날카로운 도끼가 되어 제 머리를 몇 번 박살을 냅니다.


저 질문들이 죽지 않고 살아

계속 나를 깨웠다면?


아마도 조금은 다른 결과와 함께 마음가짐도 올곧아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습니다
1. 일잘러의 정석의 따끔한 맛을 보고 싶은 분들
2. 조직 임원과 팀장 등 관리자 역할을 하는 분들
3. 한 분야의 전문가로 더 확장된 성과를 올리고 싶은 분들
4. 시간관리를  잘하고 싶은 분들
5. 진정한 지식 근로자가 되고 싶은 분들


100세 시대,

"인생은 길고도 짧다."라는 말이 가슴 절절히 느껴지는 요즘,

"당신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겁니까?" 질문에 답이 될 수도 있어 보이네요.


"나는 은퇴할 욕심이 생기지 않네
(I have no desire to retire)."
p.384


성장판 주제독서모임 덕분에 훌륭한 도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모임 발제자와 참여자는 함께 모여 한 달에 한 번 줌으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 뭐가 좋을까?



- 미처 보지 못했던 책 속의 또 다른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신선함을 겪을 수 있다.
-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 자체로 사고의 지경이 넓어진다.
- 제 각각 받아들이고 느끼는 바가 다르다. 즉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적용점이 달라지는 스토리를 듣는 재미가 있다.  
- 좀 생뚱맞지만, 질문하고 답하는 이 자체가 민주주의가 주는 축복이라고 느낄 때가 있다. (지극히 개인적)


'성장판 주제독서모임 중'


다음 독서의 주제는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으로

개인적으로 아주 기대됩니다 :)



#성장판 #주제독서모임 #서평 #글 #독서 #피터드러커 #프로페셔널 #지식근로자 #시간관리 #성과 #목표달성 #직딩 #일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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