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부족을 느껴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함.
또는 그런 마음.
우리는 수많은 욕망(물욕, 성취욕, 애욕, 식욕, 성욕... 등)을 품으며 인생을 살아간다. 욕망이 하나 일 수도, 그 이상일 수 있다. 욕망이 없을 순 없다. 사람들은 "욕망과 욕심"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뜻을 알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욕망'은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욕심'은 부정적인 면이 강하다.
< 욕심 >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
사람에게 욕망이 없다면 무료한 삶을 살지 않겠는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무언가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에 그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다. 욕망을 채우는 과정에서 무료함을 채울 수 있다고 본다. "욕망엔 끝이 없다."곤하나 삶에 있어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욕망이 아닌 욕심을 가진다면 문제가 발생할지도... 욕심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가슴에 불을 지펴야 한다. 욕망들은 내 안에서 항상 꿈틀거리고 있다.
과거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꾸준함이 뒤따르지 못해 좋은 결실을 내진 못했다. 이런 시행착오를 겪었어도 좋은 결실은 없었다. 요즘 들어 다시 '지식과 돈'에 대해 욕망을 느끼고 있다. 특히 돈에 대한 욕망이 더 강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은 땔 수 없는 관계다. 얼마 전까지 "돈이 부족해도 적당히 잘 살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다는 게 부끄럽다. 돈은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낮고, 부족한 것보단 풍족한 것이 좋다. 생각에서 멈춘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실천하지 않고 생각만 하다 보니 요행을 바랐던 것 같다. '로또 1등에 당첨되면 좋겠다.'란 생각으로 로또 구입만 했다. 다들 알겠지만 1등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이유로 돈을 벌기 위해 학습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주식, 부동산, 사업 등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자본금이 많지 않다. 어떤 방법을 활용해 부를 축적할 수 있는지 조차 잘 모른다. 중요한 것은 지레 겁을 먹고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
1년 전부터 지식에 대한 욕망을 채우고 있다. 덕분에 욕망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2020년 1월 라밋 세티의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를 읽게 되었다. 저자가 미국인이다 보니 우리나라 실정과 맞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그렇지만 저자가 말한 내용을 잘 접목해 투자를 한다면 부를 축적하는 데 있어 많은 이점을 얻을 것 같았다. 당시 운이 좋았다. 금융 지식을 잘 아는 지인을 통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다음 달에 증권사 계좌를 개설했다. 은행에 저축한 목돈이 있어 투자를 시작했다. 시작은 좋았다. 그 이후 고정 수입이 없어 지속적인 투자를 하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이 되었고 경제가 좋지 못했다. 목돈을 가지고 투자한 것은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다. 투자를 장기적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동요는 하지 않았다. 몇 달이 지나 코로나가 주춤해졌고, 경기가 회복이 되면서 자연스레 수익이 플러스가 되었다. 부를 축적하기 위한 지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생각만 했고 여러 가지 일로 인해 바쁘다는 핑계로 지속적으로 실천은 하지 못했다.
< pixabay >
올해 1월부터 몇몇 지인들과 경제 관련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을 진행했다. 모임에서 다시금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을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때보다 더 이해가 됐지만 부족한 점을 느꼈다. 우리나라에 적합한 투자 방법과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금융 상품에 대해 더 알고 싶었다. 오랜 시간 책장에 꽂혀 있던 김성일 작가의 "마법의 연금 굴리기"란 책을 함께 읽었다. 두 책을 읽으니 부족한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종목을 선정하는 것보다 투자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계획을 세우기 앞서 "왜 풍족한 삶을 원하는가?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 모은 돈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답을 알아본 다음 시작해야 한다. 대부분 '풍족한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전혀 생각해 보지 않는다. 나도 그런 사람이었다. 막연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만 했을 뿐이다.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답을 해야 한다.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야 돈에 대한 욕망을 꾸준히 채워나갈 수 있다. 그런 다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실천한다면 풍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나는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 에 대해 한 문장으로 말한다면 "돈에 구애받지 않고 인생을 잘 살기 위해 부자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해 보았다.
"풍족한 것"의 기준을 의식적으로 정하지 않으면, 아무 생각 없이 남들을 따라 하게 된다.
<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에서 라밋 세티는 풍족한 삶을 위한 10가지 규칙과 6주 프로그램 실천사항에 대해 말하고 있다.
https://blog.naver.com/hoyas777/221770631712
맞다!! ETF(상장지수펀드)에 1년 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빨리 해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에 시작해 제대로 학습하지 않은 상태로 투자를 했다. 다행히 주식 시장이 호황이라 수익률이 좋았던 것뿐이다.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에서 부족한 부분을 "마법의 연금 굴리기"를 읽고 투자 방법에 대해 더 알게 되었다. 학습하고 이해한 데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 예ㆍ적금, 현금, 부동산, 주식 등 투자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있지만 쉽고 저렴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주식 투자다. 주식 투자 중에도 연금 저축계좌로 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에게 있어 가장 적합한 종목이라 생각한다. 연금저축펀드 계좌는 다양한 펀드 상품이 있다. 펀드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액티브펀드와 지수형 펀드로 나뉜다. 그중 지수형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은 인덱스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 두 가지 방법 있다.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란 코스피 200과 같은 특정 지수 및 특정 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를 말한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상품이 지수형 펀드에 속해 있는 ETF다.
상장: 증권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는 품목으로 지정하는 일.
지수: 가격의 움직임을 상대적으로 나타내 주는 수치를 말한다.
코스피 200: 한국 주식시장에서 대표적인 주식 200개 종목으로 산출하는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다.
주가지수: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지수다.
시가총액: 전상장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총액.
< 네이버 지식백과 >
연금저축펀드 계좌는 연말 정산 시 소득 공제로 400만 원까지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년 납입 한도는 18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비용과 수수료가 저렴하다. 보통 원천 징수 세율이 15.4%에 비해, 연금 저축은 소득 세율이 3.3%~ 5.5% 과세된다.(단, 연금으로 수령해야 한다.)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 최소 5년 이상 납입해야 한다. 55세부터 1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해야 연금 소득으로 과세된다. 이 조건을 충족 못할 경우 기타 소득세(16.5%)가 부과된다. 연금저축 펀드 중 ETF를 하는 이유는 직접 운용하기 좋고, 타 금융사 대비 증권사가 비용이나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투자하고 있다. ETF 펀드도 한 종목만 올인하면 안 된다.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 어떤 투자에서도 위험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위험에는 손실 가능성(인플레이션 때문 - 다른 말로 물가상승률이다. 물가가 상승한다는 말은 돈 가치가 하락한다는 뜻이다.)과 불확실성(변동성)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자산 배분이 꼭 필요하다.
자산 배분은 5단계로 나눈다.
1. 목표 수익률을 정해라.
2. 자산군을 선택, 특징에 맞는 투자 상품을 선정해라.
3. 자산별로 얼마씩 배분할지 비중을 결정해라.
4. 자산 재분배(리밸런싱) 기간을 설정해라.
5. 실제 투자를 해라.
자산군: 주식, 채권, 현금, 대체 투자(금, 부동산, 원유 등)
< 마법의 연금 굴리기 >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자산 배분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 성향을 모르면 중립 형부터 시작하면 된다. 실천하면서 비중을 조절하면 된다. 정한 원칙을 꾸준히 지켜나가고 실천해야 한다. 1달, 분기별, 1년 단위로 리밸런싱(자산 재분배)을 한다. 일반 증권계좌에서 거래할 때는 3가지 비용이 발생한다. 증권 거래수수료,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원천 징수된다. 마지막으로 비용의 99%를 감당하는 것은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다. 국내 주식형 ETF를 제외한 해외상품, 국채, 원자재, 등이 대부분 매매차익에 과세가 된다. 연금저축계좌는 이중 증권 거래수수료가 발생하지만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의 경우 리밸런싱 하는 수준의 매매만 일어나기 때문에 월 1회 리밸런싱 하는 것을 기준으로 연간 회전율은 100%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즉 연간 매매수수료가 투자금의 0.014%~0.028% 밖에 안 될 것이다. 물론 투자 전략이나 매매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 마법의 연금 굴리기 >
< 연금 저축 계좌를 위한 투자 상품 및 장기투자 비중 >
난 "공격형 투자 비중"으로 진행 중이다. 나이를 먹으면 그에 맞게 다시 투자 비중을 조절에 나갈 것이다. 주식과 다르게 연금저축은 쉽게 뺄 수 없다. 장기간 투자를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경 설정이 가능하다.
의식적으로 지출 계획을 잘 세워 수입에 10%를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투자 비율도 차츰차츰 늘려가면서 부를 축적할 수 있게 실천할 것이다. 돈에 대한 욕망을 채워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인생을 위해 실천하겠다. 할 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지속적으로 장기간 투자를 한다면 향후 은퇴를 했을 때 풍족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본다. "늦었다 생각 말고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자."
참고 도서
<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 라밋 세티 지음.
< 마법의 연금 굴리기 > 김성일 지음.